신약 출시, 연구개발, 업계 동향 등 제약·바이오업계의 다양한 소식들을 엄선해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유한양행, 고셔병 치료제 후보물질…유럽 EMA 희귀의약품 지정
유한양행은 고셔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YH35995'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고셔병 적응증에 대해 지난 19일(현지시간)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EMA 희귀의약품 지정은 환자 수가 적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고셔병은 GBA1 유전자 변이로 리소좀 효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당지질의 일종인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1)가 여러 장기에 쌓이는 유전성 리소좀 축적 질환(LSD)이다.
YH35995는 유한양행이 2018년 GC녹십자와의 공동연구로 확보해 현재 단독 임상 개발 중인 경구용 저분자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효소(GCS) 억제제로, GL-1 생성을 줄이는 기질감소치료(Substrate Reduction Therapy, SRT) 계열 치료제다.
유한양행은 이번 EMA ODD지정을 발판으로 YH35995의 글로벌 임상·허가 전략을 구체화하고, 환자 접근성 제고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휴온스, 섬유협착성 크론병 치료제 국가신약개발과제사업 선정
휴온스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신약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 연구(후보물질)'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휴온스는 향후 2년간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TG2(Transglutaminase 2) 저해제' 기반 섬유협착성 크론병(Fibrostenotic Crohn's Disease) 치료제의 후보물질 도출을 마치고 비임상 단계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섬유협착성 크론병은 장 점막의 만성 염증이 반복되며 장 벽이 두꺼워지고 좁아지는 협착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환자 상당수가 수술적 치료에 의존하며 현재까지 섬유화 자체를 직접 표적으로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s)가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동아ST, 연대 디지털헬스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동아에스티는 최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센터에서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연구원(YIDH)과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의료 분야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활용 연구,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실증 등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웨어러블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 AI 망막 진단 솔루션 '닥터눈', 연속혈당측정기(CGM) 등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연구원은 디지털헬스 혁신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복지 실현을 목표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의 연구, 개발, 검증, 실용화 단계를 체계화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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