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하락에 靑 대변인 "국민 체감 흐름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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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락에 靑 대변인 "국민 체감 흐름 보여줘야"

이데일리 2026-06-23 10:0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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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부정평가에 역전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민생이나 경제 상황에 대해 정부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흐름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지율 하락세를 민생·경제 정책의 속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2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는 긍정 46.7%, 부정 49.7%로 나타났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인 만큼 정치 고관여층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이 반영됐을 가능성은 있다. 다만 추세적으로는 하락 흐름을 면치 못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 대변인은 23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서 국민께서 원하는 바가 어떤 것인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이 매우 호황인 흐름 속에서 돈을 많이 버는 분들과 나는 주식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내 주식은 미동도 없는 것 같다고 하는 양극화가, 이제는 청년들도 접근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금융자산에서도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이런 부분에서 박탈감이라든가 상대적 박탈감이 분명 있을 것”이라며 “결국은 여러 가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저 현상들까지 파악해서 청와대로서는 민생과 경제 부분의 정책적 효능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속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국정 방향도 언급했다.

강 대변인은 “자본시장 건전화에 있어서 여러 정책들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고,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정책적인 비전을 구체화 단계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며 “정책적인 속도를 높임으로써 체감에 방점을 찍고, 중동전쟁 등의 여파를 극복해 나가는 파고를 하나씩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당청 관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강 대변인은 “당청의 문제에 있어서 저희가 당과 직접적으로, 어떤 정책적인 부분에 있어서 소통을 한다거나 내지는 부처처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구조는 애당초 아니다”라며 “청와대만 할 수 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 업무로서 증명해 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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