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중저신용자 금융 부담 완화, 청년 자산 형성 지원, 투자 교육 확대 등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주요 금융사들은 포용금융 확대와 미래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모습이다.
◇신한은행, 중저신용자 대상 최고 연 6.9% '신한중금리대출' 시행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포용금융 2.0 ON(溫)' 프로젝트 일환으로 중저신용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중금리대출 지원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총 5조원 규모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은행 차원에서 구체화한 것으로, △최고금리 연 6.9% 적용 신한중금리대출 △중저신용자 심사 정교화 △새희망홀씨 상환조건 개선 △슈퍼SOL 전용 중금리대출 출시 등으로 구성된다.
신한중금리대출은 외부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의 산출금리가 연 6.9%를 초과할 경우 금리 상한을 적용해 금융 부담을 낮추는 상품이다.
또 중저신용자뿐 아니라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전업주부·은퇴자 등까지 고려한 심사 기준을 개선하고, 새희망홀씨 분할상환 기간을 최대 84개월로 확대하는 등 상환 부담 완화에도 나선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리·심사·상환구조를 함께 개선해 중저신용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OK배정장학재단, 졸업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 생활비 장학금 지원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17기 OK배정장학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OK배정장학금'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정규학기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2026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해결한 대학생 및 대학원 재학생으로, 일정 성적 및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올 2학기부터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OK배정장학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워크숍, 멘토링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청년미래적금 출시…최고 연 7% 금리 제공
BNK부산은행은 청년층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 '부산은행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36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기본금리 연 5.0%에 급여이체, 카드 이용 등 우대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7.0% 금리를 제공한다.
또 가입 유형에 따라 납입금액의 6% 또는 12% 정부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ETF 투자 라이브 'ETF 투자레시피' 진행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유튜브 채널 '한국투자증권연금채널'을 통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특화 방송 '한투의 시선, ETF 투자레시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연금 계좌 내 ETF 투자 증가에 맞춰 투자자들에게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퇴직연금 DC(확정기여형) 및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 내 ETF 잔고 비중은 지난 2024년 말 20.8%에서 지난 18일 기준 47.5%까지 증가했다.
방송에서는 ETF 시장 전망과 함께 TDF(타겟데이트펀드), 채권혼합형 ETF 등을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 등을 소개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연금 투자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확보하고 자산운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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