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함께 떠난다”···호텔업계, ‘펫캉스 마케팅’으로 수요 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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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떠난다”···호텔업계, ‘펫캉스 마케팅’으로 수요 잡기 ‘총력’

투데이코리아 2026-06-23 09: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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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가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강아지가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채윤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과 함께 호텔에 투숙하는 ‘펫캉스’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주요 호텔들이 반려견 동반 객실 마련에 나서고 있다.

23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펫 관련 콘텐츠 상품이 정교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 중 하나로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문화가 정착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2월 발표한 ‘2025년 국가승인통계(반려동물 양육현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역대 최고치인 29.2%로 집계됐다.

또한 KB경영지주 경영연구소의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의 87.2%, 비반려가구의 68.2%가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라고 답했다.

이에 국내 주요 호텔들은 펫 전용 객실 패키지를 선보이며 휴가철 펫캉스 수요 선점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신라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레지던스 일부 객실을 펫 동반 전용 객실로 운영하며 전용 펫 프렌들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펫 객실은 강릉 레지던스 내 디럭스룸, 코너 스위트룸 등 다양한 객실 타입에서 총 42개 객실 규모로 운영된다. 객실 내에는 강아지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과 현관 안전펜스, 펫 전용 침대 등이 비치됐다.

아울러 신라모노그램은 펫 객실 이용 고객을 위한 에코백, 물티슈, 강아지 간식 등으로 구성된 선물과 펫 객실 전용 패키지 ‘코지 위드 마이 펫(Cozy with My Pet)’도 함께 선보였다.

회사는 최근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펫팸족(Pet+Family)’을 겨냥해 강아지 동반 입실이 가능한 객실을 운영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이 운영하는 그랜드 조선 부산은 올해 4월 반려견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펫 패키지 ‘멍캉스’의 혜택을 강화했다.

올해 5년 째인 멍캉스는 반려견과 함께 스위트 객실에 머물 수 있는 패키지로, 반려견 침대, 슬라이드 계단, 미니 바 등 전용 어메니티가 기본적으로 세팅되며 사전 예약 시 드라이룸과 유모차, 케이지 가방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조선 부산 관계자는 “반려견과 함께 하는 여행을 더욱 편리하고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고객 피드백을 수용해 멍캉스 패키지를 리뉴얼 출시하고 있다”며 “여행 중에도 반려견의 피부와 건강을 케어하고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다양하게 마련해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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