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펫 관련 콘텐츠 상품이 정교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 중 하나로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문화가 정착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2월 발표한 ‘2025년 국가승인통계(반려동물 양육현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역대 최고치인 29.2%로 집계됐다.
또한 KB경영지주 경영연구소의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의 87.2%, 비반려가구의 68.2%가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라고 답했다.
이에 국내 주요 호텔들은 펫 전용 객실 패키지를 선보이며 휴가철 펫캉스 수요 선점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신라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레지던스 일부 객실을 펫 동반 전용 객실로 운영하며 전용 펫 프렌들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펫 객실은 강릉 레지던스 내 디럭스룸, 코너 스위트룸 등 다양한 객실 타입에서 총 42개 객실 규모로 운영된다. 객실 내에는 강아지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과 현관 안전펜스, 펫 전용 침대 등이 비치됐다.
아울러 신라모노그램은 펫 객실 이용 고객을 위한 에코백, 물티슈, 강아지 간식 등으로 구성된 선물과 펫 객실 전용 패키지 ‘코지 위드 마이 펫(Cozy with My Pet)’도 함께 선보였다.
회사는 최근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펫팸족(Pet+Family)’을 겨냥해 강아지 동반 입실이 가능한 객실을 운영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이 운영하는 그랜드 조선 부산은 올해 4월 반려견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펫 패키지 ‘멍캉스’의 혜택을 강화했다.
올해 5년 째인 멍캉스는 반려견과 함께 스위트 객실에 머물 수 있는 패키지로, 반려견 침대, 슬라이드 계단, 미니 바 등 전용 어메니티가 기본적으로 세팅되며 사전 예약 시 드라이룸과 유모차, 케이지 가방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조선 부산 관계자는 “반려견과 함께 하는 여행을 더욱 편리하고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고객 피드백을 수용해 멍캉스 패키지를 리뉴얼 출시하고 있다”며 “여행 중에도 반려견의 피부와 건강을 케어하고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다양하게 마련해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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