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여정이 32강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3일 오전 6시(한국시간) 대회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각 조의 토너먼트 진출 전망을 전했다.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한 멕시코, 미국, 독일, 아르헨티나 등을 제외한 팀들의 경쟁 구도를 짚은 것이다. 매체는 “32강전이 신설되고, 12개 조 3위 중 성적 상위 8개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만큼 예측하기 더욱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A조서 32강 진출 경쟁 중이다. 개최국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을 차례로 격파하고 대회에서 가장 먼저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기준 A조서 2위에 오른 건 한국(1승1패·승점 3)이다. 체코와 남아공(이상 1무1패·승점 1)이 뒤를 이었다.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선 멕시코와 체코, 한국과 남아공이 붙는 대진이다.
한국 입장에선 조 2위 가능성이 가장 크다. 다가올 남아공전서 무승부만 거둬도 2위를 확정한다. 같은 날 체코가 멕시코를 꺾더라도, 승자 승 원칙에 따라 한국이 높은 순위를 유지한다. 한국은 대회 전 기준 FIFA 랭킹 25위, 남아공은 60위다.
이날 ESPN 역시 “한국은 여전히 조 2위가 유력하다. 무승부만 거두면 조 2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만약 한국이 조 2위를 유지한다면, 32강에선 스위스와 만나게 된다. 앞서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도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무려 90%대로 집계했다. 이는 체코전 승리 직후 당시 집계된 32강 확률(91%)과도 큰 차이가 없다.
물론 한국이 탈락할 경우의 수도 존재한다. 만약 한국이 남아공에 지고, 체코가 멕시코를 꺾는다면 순위표가 요동친다. 최악의 경우 4위까지 밀려 32강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특히 이미 1위를 확보한 멕시코는 체코전서 지더라도 순위가 바뀌지 않기 때문에, 주축 선수를 관리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체코는 실낱같은 32강 진출을 위해 총공세를 다할 전망이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벌인다. 같은 날 멕시코와 체코는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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