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신규 공급 동시 가동…목동, 세 번째 변곡점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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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신규 공급 동시 가동…목동, 세 번째 변곡점 맞나

직썰 2026-06-23 09:2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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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윤슬자이 투시도. [GS건설]
목동윤슬자이 투시도. [GS건설]

[직썰 / 임나래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이 대규모 재건축과 신규 고급 주거단지 공급이 맞물리며 전환점을 맞고 있다.

목동은 1980년대 목동신시가지 조성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신시가지 14개 단지가 한꺼번에 들어서면서 강남 중심의 주거 축이 서남권으로 확장됐고, 교육·상업·공원 시설을 두루 갖춘 계획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두 번째 변화는 초고층 주상복합 개발이었다. 2003년 입주한 하이페리온은 최고 69층, 높이 256m로 당시 서울 최고층 주거 건물이었고, 2008년 준공된 트라팰리스는 목동 내 마지막 대규모 부지를 채우며 지역의 고급 주거 이미지를 강화했다.

재건축 사업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섰다. 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6단지는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다른 단지들도 순차적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6단지의 예정 공사비는 3.3㎡당 950만원으로 제시됐다. 

이 같은 변화와 맞물려 옛 KT 부지에 들어서는 ‘목동윤슬자이’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총 651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114~203㎡의 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저층부 외관에는 미국 설치미술가 네드 칸의 작품이 적용될 예정이다.

작품명인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이 물결에 비쳐 반짝이는 모습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이다. 외벽 패널이 바람과 빛에 반응해 다양한 입면을 연출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고층부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47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서며 와인 보관 공간과 다이닝룸, 게스트하우스, 영화·음악 감상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9층에는 루프탑 정원이 계획돼 있으며,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피트니스 시설도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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