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약국 7000곳이 새 시장"…인바디, 빅파마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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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약국 7000곳이 새 시장"…인바디, 빅파마와 손잡았다

메디먼트뉴스 2026-06-23 09:1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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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로고. /랑펀미디어
인바디 로고. /랑펀미디어

[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인바디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빅파마)와 손잡고 중국 약국 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았다.

23일 미래에셋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인바디는 최근 글로벌 빅파마의 '약국 내 체중관리실 구축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협력은 중국 내 전문의약품 처방이 가능한 DTP(Direct to Patient) 약국에 인바디 체성분분석기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2025년부터 양사가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며 협력 관계를 다져온 결과로 분석된다. 인바디는 2025년 5월 빅파마 및 중국 대형 약국 체인과 함께 '체중 관리 카니발' 행사를 공동 개최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협력으로 열리는 중국 DTP 약국 시장 기회가 최대 7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인바디의 현재 중국 매출의 3.6배에 달하는 규모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0월 기준 중국 내 DTP 약국 수는 7132개다.

빅파마가 약국에 체중관리 인프라를 구축하는 이유는 향후 출시될 비만 치료제 복제약(바이오시밀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격 경쟁 대신 체성분 데이터 기반의 관리 생태계를 구축해 브랜드 충성도와 환자 이탈 방지(락인)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신규 시장 창출 외에 인바디의 의료기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인바디의 중국 매출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인 병원 영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바디를 2026년 하반기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미국 비만관리 시장과 더불어 중국 DTP 약국 시장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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