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확대···울산·뉴욕·서울·아부다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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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확대···울산·뉴욕·서울·아부다비 잇는다

이뉴스투데이 2026-06-23 09: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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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참여 기관 울산시립미술관 전경. [사진=울산시립미술관]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참여 기관 울산시립미술관 전경. [사진=울산시립미술관]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예술 기관 간 협업 플랫폼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Hyundai Translocal Series)’에 새롭게 참여할 4개 기관을 발표하며 국제 문화예술 교류 확대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울산시립미술관과 미국 뉴욕의 뉴 뮤지엄(New Museum),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Abu Dhabi Music & Arts Foundation)이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신규 협력 기관으로 합류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국내외 예술 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공동 연구, 신작 커미션, 전시, 교육 프로그램, 출판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파트너십이다.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동시대의 주요 이슈를 조명하고 새로운 예술 담론을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에 울산시립미술관과 뉴 뮤지엄,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과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이 새로운 협력 기관으로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급속히 변화하는 문화지형도 안에서 다양한 관계성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지역과 문화를 잇는 의미 있는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립미술관과 뉴 뮤지엄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중심으로 울산과 뉴욕을 연결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 기관은 향후 3년간 매년 공동 전시를 기획하며, 울산시립미술관의 XR랩과 뉴 뮤지엄 신관 엘리베이터 스크린을 활용한 장소특정적(site-specific)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협업 작가로는 싱가포르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 호 추 니엔(Ho Tzu Nyen)이 참여한다. 신작 미디어 아트는 오는 9월 뉴 뮤지엄, 10월 울산시립미술관에서 각각 공개될 예정이다.

울산시립미술관 임창섭 관장과 뉴 뮤지엄 리건 그루시(Regan Grusy) 관장 직무대행은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를 통해 물리적 거리를 넘어 각 도시가 지닌 환경과 문화를 공유하고 동시대 미술이 형성되는 다각적인 맥락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협업은 서로 다른 도시의 시간성과 공간성을 입체적으로 교차시키고 관객들에게 전 세계와 연결된 다층적 현실을 체험하는 확장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과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 발전이 예술과 사회, 문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장기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양 기관은 AI 기술 환경 변화에 주목하는 작가 4개 팀을 선정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 대학교와 연계한 다학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과 2028년 서울과 아부다비에서 공동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신작 커미션 작품을 공개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최은주 관장과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 설립자 후다 알카미스-카누(H.E. Huda Alkhamis-Kanoo)는 “국경을 초월하는 문화적 대화의 장이자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예술과 기술, 사회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과 같은 초고도화된 기술에 대한 작가들의 실험을 지원하고 미래 예술 환경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해부터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를 통해 국내외 문화예술 기관 간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영국 휘트워스 미술관, 인도 국립공예박물관이 참여한 공동 전시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엮음과 짜임(Hyundai Translocal Series: Entangled and Woven)’을 선보였으며, 오는 11월에는 백남준아트센터와 브라질 피나코테카 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가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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