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직원 모금액으로 6·25 참전유공자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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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임직원 모금액으로 6·25 참전유공자 돕는다

비즈니스플러스 2026-06-23 0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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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국가보훈부 경남서부보훈지청,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노환과 생활고를 겪는 참전유공자 5가구에 총 500만원(각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국가보훈부 경남서부보훈지청,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노환과 생활고를 겪는 참전유공자 5가구에 총 500만원(각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6·25 전쟁 참전유공자들의 생활 안정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LG유플러스는 국가보훈부 경남서부보훈지청,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노환과 생활고를 겪는 참전유공자 5가구에 총 500만원(각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LG유플러스의 사내 기부 캠페인인 '천원의 사랑'을 통해 마련됐다. 2019년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매달 1000원 이상의 금액을 지정해 급여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재까지 누적 모금액은 3억1500만원을 넘어섰다.

국가보훈부 통계에 따르면 6·25 전쟁 참전유공자 생존자 수는 2020년 7만7141명에서 매년 약 1만명씩 감소해 지난달 기준 1만9645명으로 급감했다. 생존 유공자 대다수가 90대 이상의 고령으로 노환과 장애를 복합적으로 겪고 있으며, 타 보훈 대상자 대비 빈곤율도 상대적으로 높은 실정이다.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5명은 모두 청각장애를 앓고 있으며 일부는 치매 등으로 일상적인 의사소통에 제약을 받고 있다. 특히 일부 유공자는 한국전쟁 당시 교전 과정에서 청력을 상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한 명은 1952년 육군 제9사단 소속으로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한 바 있다. 그는 치매 투병 중임에도 수십 미터 앞거리에서 벌어졌던 치열한 교전 상황과 전우들의 희생을 명확히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강우신 LG유플러스 경남공공·기업고객팀 책임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전달하게 되어 뜻깊다"며 "참전유공자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천원의 사랑'과 같은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 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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