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의 서늘한 집념…‘눈동자’로 보여줄 새로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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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의 서늘한 집념…‘눈동자’로 보여줄 새로운 얼굴

스포츠동아 2026-06-23 08:5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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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이포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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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배우 신민아가 영화 ‘눈동자’를 통해 서늘한 집념을 지닌 캐릭터로 완벽 변신하며 장르물 흥행 계보를 새로 쓴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주인공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마주하게 되는 잔혹한 진실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2011년 스페인 영화 ‘줄리아의 눈’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2022년 ‘옆집사람’을 연출한 염지호 감독이 연출했다.

극 중 신민아는 이번 작품에서 점차 어둠으로 잠겨가는 시야 속에서도 동생을 죽인 진범을 끝까지 쫓는 사진작가 서진과, 의문의 사건 중심에 선 도예가 쌍둥이 동생 서인의 얼굴을 오가며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1인 2역 연기를 펼친다. 그간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철저히 지워내고, 시력을 완전히 잃기 전 진실을 찾아야만 하는 벼랑 끝의 상황을 날카로운 예민함과 극도의 불안감으로 밀도 높게 표현해 냈다.

사진제공|바이포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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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야가 흐려질수록 미세한 소리와 감각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서진의 메마르고 날 선 얼굴은 영화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보이지 않는 위협이 실시간으로 조여오는 압박감 속에서 범인을 추적해 나가는 신민아의 치밀한 표정 연기와 거친 호흡은 관객들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간 장르를 불문하고 촘촘한 캐릭터 분석으로 인물의 내면을 완성해 온 신민아는 이번 촬영 현장에서도 감정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매 순간 치열하게 고민했다는 후문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디바’ 등에서 보여준 음울하고 버석한 분위기와는 또 다른 결의 서늘한 눈빛으로 스크린을 압도할 전망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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