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올해 3회째를 맞는 G1 대구2026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2026 서울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 현장을 찾아 대회 운영 노하우를 습득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권고하는 옵저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회 준비를 강화하려는 조치다.
옵저버 프로그램은 국비 지원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조직위원회가 유사 국제대회를 직접 참관하며 운영 방식을 학습하고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제도다. 경기 운영, 심판 배치, 선수 동선, 안전관리, 자원봉사 운영, 관람객 응대 등 국제대회의 전 과정을 분석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대구 조직위는 21일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서울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방문했다. 서울컵은 선수와 관계자 20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태권도대회로 겨루기, 품새, 격파, 태권체조 등을 운영한다.
이번 참관에는 조직위 경기운영본부를 비롯해 마스터 에이전시인 ㈜에스컴의 실무진이 참여해 ▲참가자 등록 및 AD카드 발급 ▲대진 운영 시스템 ▲경기장 배치 및 선수 동선 ▲심판 운영 ▲의료지원 및 응급 대응 체계 ▲개회식 연출 ▲관람객 편의서비스 ▲자원봉사 운영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대구 조직위 경기운영본부장인 박주식 교수는 "서울컵 대회는 오픈대회로 생활체육태권도에 특화된 만큼 대구대회에도 비엘리트 부분의 경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참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 조직위 사무총장인 정병기 교수는 "옵저버 프로그램은 단순히 다른 대회를 둘러보는 견학이 아닌 국제대회 운영 품질을 높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현장 교육"이라며 "국제대회는 매년 규정과 환경이 변화하는 만큼 3회째 대회라고 해서 기존 방식에 안주할 수 없다. 작은 부분까지 다시 점검하고 보완해 참가 선수와 임원,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품격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공동 주최하는 WT G1 등급 대회로 겨루기, 공인품새, 자유품새 종목이 진행된다. 현재 20여개국 1800여 명의 참가를 예상하며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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