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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토이 스토리 5’가 북미 개봉 첫 주말 압도적인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전 세계 극장가를 뒤흔들고 있다.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성적을 갈아치운 것은 물론, 2026년 최고의 오프닝 이정표를 세우며 저력을 과시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토이 스토리 5’는 북미 개봉 첫 주말 1억 600만 달러(약 2449억 9200만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이며 적수 없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는 디즈니·픽사의 메가 히트작 ‘인사이드 아웃 2’(1억 5420만 달러)와 지난해 최고 흥행작 ‘주토피아 2’(1억 26만 달러)의 북미 오프닝 성적을 가뿐히 뛰어넘은 기록이다.
전 세계 누적 수익 역시 3억 1200만 달러(약 4776억 4080만 원)를 돌파했다. 이로써 ‘토이 스토리 5’는 역대 글로벌 오프닝 1위인 ‘인사이드 아웃 2’(3억 8400만 달러)의 뒤를 바짝 쫓으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레전드 프랜차이즈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 사상 최고치에 해당하는 대기록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글로벌 흥행 돌풍은 국내 극장가에서도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 지난 17일 국내 개봉 이후 6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토이 스토리 5’는 이번 주 중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토이 스토리 5’는 보니의 새 친구가 된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위기를 마주한 장난감들이 다시 뭉쳐 예측 불가한 여정을 함께하는 이야기다.
2019년 4편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니모를 찾아서’, ‘월-E’로 미국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고, 지난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도 참여했던 앤드류 스탠튼이 연출을 맡았고, ‘엘리멘탈’에서 프로듀서를 담당했던 맥케나 해리스가 연출에 함께 참여했다.
이와 함께 톰 행크스(우디), 팀 알렌(버즈), 조안 쿠삭(제시) 등 기존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캐릭터를 연기했던 배우들이 그대로 돌아와 관객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 릴리패드의 목소리는 ‘패스트 라이브즈’, ‘트론: 아레스’ 등에 출연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그레타 리가 연기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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