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역사상 0명' LG 최초 역사 마침내 탄생?…"MVP 받았으면" 사령탑도 간절히 바란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44년 역사상 0명' LG 최초 역사 마침내 탄생?…"MVP 받았으면" 사령탑도 간절히 바란다

엑스포츠뉴스 2026-06-23 02:00:02 신고

3줄요약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LG 오스틴이 3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우리 팀에서 한 번 만들고 싶어서..."

LG 트윈스는 전신 MBC 청룡 시절을 포함해 지난해까지 44년 동안 정규시즌 MVP를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홈런왕 역시 없었다.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2020년 로베르토 라모스의 경우 그해 멜 로하스 주니어(당시 KT 위즈)에 이어 홈런 부문 2위를 기록했다.

그런 LG가 올 시즌 구단 역사상 첫 정규시즌 MVP, 홈런왕이 탄생하길 기대하고 있다. 주인공은 KBO리그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오스틴)이다.

오스틴은 22일 현재 71경기에 출전해 278타수 96안타, 타율 0.345, 21홈런, 65타점,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을 기록 중이다. 홈런과 장타율 1위, 타점 2위, 최다안타 3위, 출루율 5위 등 주요 공격 지표 대부분에서 리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라 있다.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KBO리그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상대의 집중 견제와 분석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오스틴은 달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리그에 더 완벽하게 적응했고, 올해는 MVP까지 노리고 있다.

이미 6월이 끝나기도 전에 20홈런 고지를 밟은 오스틴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경신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의 종전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24년 기록한 32개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1사 1,2루 LG 오스틴이 3루주자 이영빈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땅볼을 때려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1사 3루 LG 오스틴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령탑이 주목한 건 변화구 대처 능력과 적응력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스틴은 KBO리그에 온 뒤 2스트라이크 이후 대처하는 모습이나 콘택트 능력이 훨씬 좋아졌다"며 "외국인 타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성공하려면 변화구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변화구를 노려서 칠 수 있어야 하고, (볼이 되는) 변화구를 참을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서적인 적응도 있고, 야구에 대한 적응도 있다. 미국은 변화구를 많이 던지지 않는다. 그냥 중요할 때 유인구를 하나씩 던지는 정도다. 마이너리그는 더 심하다. 그걸 이겨내지 못하면 실패하는 것"이라며 "과거 외국인 타자 중 변화구를 노려서 친 타자는 로베르토 페타지니(전 LG), 클리프 브룸바(전 히어로즈)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브룸바가 한국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면서 오스틴을 떠올렸다. 그는 "브룸바의 마이너리그 성적을 보면 타율 2할7푼대에 15홈런 정도였는데, 시속 140km대 공을 쳐서 홈런을 만든 것이었다"며 "오스틴도 아직 그 이상은 따라가지 못한다. 오스틴에게도 그렇게 얘기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가장 중요한 건 건강하게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다. 팀 입장에서도 체력 안배를 소홀히 할 수 없다. 염경엽 감독은 "체력 관리를 엄청 신경 쓰고 있다. 오스틴에게 팀의 기둥으로서 지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밸런스가 맞지 않더라도 스스로 밸런스를 맞춰서 지명타자로 일주일에 1~2번은 경기를 뛰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스틴이 MVP를 받았으면 좋겠다. 우리 팀에서 홈런왕도, MVP도 나온 적이 없다. 한 번 만들고 싶어서 꼭 일주일에 1~2번은 지명타자로 내보낸다"며 "지치지 않아야 계속 좋은 컨디션으로 성적을 낼 수 있다. 오스틴은 우리 팀의 핵심 멤버"라고 덧붙였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1사 만루 LG 오스틴이 만루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