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가레스 베일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만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은 무리뉴 감독의 풍부한 경험이 현재 구단에 꼭 필요한 요소이며, 선수단을 안정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이 레알에 돌아왔다. 레알은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이사화는 회의에서 무리뉴 감독을 향후 3시즌, 즉 2029년 6월 30일까지 1군 감독으로 임명하기로 합의했다. 무리뉴 감독은 프리시즌이 시작되는 7월 13일 레알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과거 레알에서 활약했던 베일은 무리뉴 감독과 연이 있다.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를 떠났던 2020-21시즌 무리뉴 감독의 지휘를 받았다. 레알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베일은 "무리뉴 감독은 각 선수를 깊이 파고들어 무엇이 그들을 움직이게 만드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한다. 때로는 언론을 통해 뼈 있는 말을 던지는 방식일 수도 있고, 때로는 그저 어깨에 손을 얹어주는 방식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레알 선수단 안에는 에고가 강한 선수들이 즐비해 있다. 대표적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가 그렇다. 여차하면 무리뉴 감독과 불화가 생길 수도 있다. 베일은 무리뉴 감독의 강한 태도가 선수들의 동기를 끌어내기 위한 것임을 알려준 것이다. 베일은 "무리뉴 감독은 오직 선수들의 최고를 이끌어내기 위해 자극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사비 알론소 감독과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 아래서는 레알 선수단이 화합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재임하던 시절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었다. 베일은 "안첼로티 감독은 사람을 관리하는 데 탁월한 거장이었다. 그는 심리학을 이해했고, 감독직이 따르는 압박감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그는 진심으로 나를 아끼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관계를 형성해 준다"며 좋은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때로는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안첼로티 감독은 그들이 소외감 없이 헌신하고 동기부여를 유지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며 "레알 같은 빅클럽에서는 대단한 전술적 훈련이 아니라, 선수들의 에고를 관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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