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가 리버풀을 떠난다니...'1골 1도움' 살라, 이집트 WC 92년 역사상 첫 승 이끌어!→이집트 대표팀 최고령 득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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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가 리버풀을 떠난다니...'1골 1도움' 살라, 이집트 WC 92년 역사상 첫 승 이끌어!→이집트 대표팀 최고령 득점자

인터풋볼 2026-06-23 01: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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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리버풀 팬들은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을 보고 아쉬웠을 것이다. 살라는 득점과 도움으로 모든 기록을 세웠다. 이집트의 월드컵 첫 승리도 따냈다.

이집트는 22일 10시(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뉴질랜드를 3-1로 이겼다.

전반전에 선제 실점한 이집트는 후반전에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오른쪽에서 모하메드 하니가 올린 크로스를 모스타파 지코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22분 살라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슈팅해 역전까지 성공했다. 쐐기골도 살라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37분 코너킥 키커로 나선 살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트레제게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살라가 승리의 중심에 있었다. 1골 1도움과 함께 FIFA 선정 POTM에 선정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최다 기회 창출(5회), 상대 박스 내 가장 많은 터치(13회), 가장 많은 슈팅(5회)을 기록했다.

이집트의 월드컵 첫 승리였다. FIFA는 이집트의 승리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려 92년 25일 전 월드컵에 데뷔한 이집트가 마침내 대회 역사상 첫 승리를 기록했다"라고 조명했다.

리버풀 팬들이 아쉬움을 삼켰을 살라의 활약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의 댄 롱 기자는 "살라는 리버풀에서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5-26시즌에는 예전만큼 활약하지 못했지만, 올여름 월드컵에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34세의 살라는 월드컵에서 이집트 대표팀 최고령 득점자가 되었고, 월드컵에서 득점과 도움을 모두 기록한 최고령 아프리카 선수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이로써 살라는 자신이 출전한 모든 월드컵에서 득점 또는 도움을 올리는 기록을 이어갔다"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승리 후 FIFA와 인터뷰를 통해 "정말 믿을 수 없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정말 대단한 성과다. 조별리그에서 이 기세를 이어가 역사를 새로 쓰고, 본선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면 앞으로 몇 년 동안 이집트 축구 역사상 최고의 업적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살라는 2025-26시즌까지 리버풀에서 약 9년 동안 활약한 레전드다. 통산 442경기에 출전해 257골 12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FA)으로 떠나게 됐다. 뉴질랜드전 살라의 활약을 본 리버풀 팬들은 아쉬워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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