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독일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도중 변수를 맞이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니코 슐로터벡은 월드컵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대체 선수를 지명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독일은 21일 오전 5시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었다.
전반전에 프랭크 케시에게 선제 실점을 해서 끌려갔던 독일이지만, 나겔스만 감독이 후반전에 용병술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후반 15분 데니스 운다브와 나딤 아미리를 투입했고, 후반 23분 두 선수가 동점골을 합작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4분 운다브가 펠릭스 은메차의 패스를 받았고, 깔끔한 턴 동작 이후 마무리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독일이 역전승을 거뒀다.
기분이 좋을 수만은 없었다. 전반전에 주전 센터백인 슐로터벡이 부상을 입었고, 나겔스만 감독은 안토니오 뤼디거를 준비시켰다. 슐로터벡이 전반전 동안은 자리를 지켰는데, 후반전까지 소화할 수는 없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뤼디거가 나왔다.
독일 '키커'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내측측부인대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내일 MRI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타깝게도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인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우려가 현실이 됐다. '스카이 스포츠'는 "슐로터벡이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서 발목 내측측부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남은 월드컵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대체 선수를 소집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규정상 대체 선수를 뽑을 수 없었다. 매체는 "FIFA 규정에 따르면, 부상당한 필드 플레이어는 첫 경기 시작 24시간 전까지만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독일 대표팀의 경우 이 기한은 퀴라소와 7-1 대승 하루 전에 만료됐다"라고 덧붙였다.
남은 센터백 자원은 발베마르 안톤, 뤼디너, 조나단 타, 말릭 치아우다. 타와 슐로터벡, 뤼디거가 지금까지 센터백을 책임졌다. 안톤과 치아우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지난 두 차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던 독일인데,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2승을 챙겨 일찌감치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주전 센터백 부상으로 그림자가 드리웠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