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를 지퍼백에 담아 사이다 부어보세요…오이 한 박스도 금방 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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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를 지퍼백에 담아 사이다 부어보세요…오이 한 박스도 금방 먹게 됩니다

위키푸디 2026-06-22 19:00:00 신고

더운 여름날에 먹는 오이지는 입맛이 떨어질 때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기 좋은 반찬이다

기온이 높아지면 뜨거운 국물 음식보다 차갑고 아삭한 반찬이 먼저 떠오른다. 오이는 수분이 많고 맛이 산뜻해 여름 밥상에 자주 오른다. 그중 오이지는 한 번 담가두면 바로 썰어 먹기 쉽고, 새콤하게 무치면 밥맛이 없을 때도 젓가락이 간다.

오이지는 오이를 절임물에 담가 익힌 반찬이다. 잘 절인 오이는 생오이보다 씹는 맛이 깊고, 짭조름한 맛과 새콤한 맛이 함께 난다. 다만 오래 절인 오이지는 먹기 전에 물에 헹군 뒤 손으로 꼭 짜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단계에서 오이가 으깨지기도 하고 손목에 부담이 갈 때도 있다.

오이지를 쉽게 담그고 싶을 때는 큰 통 대신 지퍼백을 쓰면 된다. 오이를 넣고 절임 재료를 더한 뒤 사이다를 부으면 무거운 누름돌 없이도 오이를 절일 수 있다. 지퍼백 안의 공기를 빼고 닫으면 적은 양의 절임물로도 오이 겉면에 간이 고르게 닿는다.

사이다를 넣은 오이지는 짠맛만 강하게 남지 않고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진다. 며칠 지나면 오이가 노르스름하게 절여지고, 얇게 썰어 바로 무쳐 먹을 수 있다. 물기를 세게 짜지 않아도 오독오독한 식감이 남아 여름 반찬으로 꺼내기 좋다.

지퍼백을 쓰면 오이가 절임물 위로 떠오르는 문제도 줄일 수 있다. 통에 담으면 오이가 위로 올라와 윗부분이 덜 절여질 수 있지만, 지퍼백은 공기를 빼고 닫을 수 있어 절임물이 오이를 감싸기 쉽다. 중간에 지퍼백을 몇 차례 뒤집어주면 윗부분과 아랫부분에 간이 고르게 밴다.

오이는 너무 굵은 것보다 단단하고 곧은 것을 고르는 편이 낫다. 겉면에 상처가 많거나 끝부분이 물러진 오이는 절였을 때 씹는 맛이 떨어질 수 있다. 씻은 뒤에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야 절임물 맛이 흐려지지 않는다.

절이는 동안에는 지퍼백을 쟁반이나 깊은 접시에 올려두는 편이 좋다. 입구를 잘 닫아도 절임물이 샐 수 있어서다. 날이 더운 시기에는 실온에 오래 두기보다 반나절 정도 둔 뒤 냉장고로 옮기는 편이 낫다. 냉장고 안에서도 하루에 몇 차례 뒤집어주면 오이가 더 고르게 절여진다.

사이다로 담근 오이지는 오래 묵히는 저장용보다 며칠 안에 먹는 반찬에 가깝다. 짠맛을 세게 잡지 않아 그대로 썰어 먹어도 부담이 덜하고, 고춧가루와 참기름을 넣어 무치면 밥반찬으로 잘 어울린다. 더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무칠 때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으면 된다.

남은 오이지는 절임물과 함께 밀폐용기에 옮겨 냉장고에 둔다. 꺼낼 때마다 깨끗한 집게를 쓰면 맛이 쉽게 흐려지지 않는다. 오이가 절임물 위로 올라오면 표면이 마를 수 있으니 작은 접시나 위생백으로 가볍게 눌러두면 된다.

<사이다로 쉽게 담그는 오이지 레시피>

■ 사이다 오이지 재료

→ 오이 6개, 굵은소금 5큰술, 설탕 6큰술, 식초 120ml, 사이다 300ml, 청양고추 2개, 마늘 3쪽

■ 오이지무침 재료

→ 사이다 오이지 2개,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대파 1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 사이다 오이지 만드는법

1. 오이는 흐르는 물에 문질러 씻고 양쪽 꼭지를 잘라낸다.

2. 씻은 오이는 키친타월로 겉면의 물기를 닦는다.

3. 큰 지퍼백에 오이를 넣는다. 오이가 길면 반으로 잘라 넣는다.

4. 굵은소금 5큰술과 설탕 6큰술을 넣고 지퍼백을 가볍게 흔든다.

5. 식초 120ml를 붓고 청양고추 2개와 마늘 3쪽을 넣는다.

6. 사이다 300ml를 마지막에 붓는다.

7. 지퍼백 안의 공기를 빼고 입구를 단단히 닫는다.

8. 쟁반이나 깊은 접시에 올린 뒤 실온에 반나절 둔다.

9. 이후 냉장고에 넣고 2~3일 절이며 하루에 몇 차례 뒤집는다.

10. 오이가 노르스름하게 절여지면 먹기 좋게 썬다.

■ 오이지무침 만드는법

1. 사이다 오이지 2개를 얇거나 도톰하게 썬다.

2. 짠맛이 강하면 찬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건진다.

3.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대파 1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을 넣는다.

4. 참기름 1큰술과 통깨 1큰술을 넣고 가볍게 버무린다.

5. 바로 먹거나 냉장고에 잠시 두었다가 차갑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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