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립 중앙도서관이 청각장애인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수어와 독서, 문화예술 체험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광주시립 중앙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하는 2026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광주시수어통역센터와 함께 청각장애인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마음 한 권, 손짓 한 줄’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일부터 8월19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마음 한 권, 손짓 한 줄’은 도서관 견학과 이용 교육, 독서교육, 팝아트 체험, 마술 공연 관람 등을 결합한 융합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정보 접근과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는 청각장애인들이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하고, 수어를 매개로 소통과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독서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독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신체적·환경적 제약 없이 지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공공도서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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