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한류 열풍의 주역인 배우 배용준의 근황이 오랜만에 포착된 가운데, 그동안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던 자녀들의 모습이 처음으로 알려져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중심으로 배용준이 가족들과 함께 싱가포르 창이공항 및 디즈니 크루즈선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목격 사진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용준이 무거운 캐리어를 직접 끌며 이동하는 장면과 함께, 그의 곁을 씩씩하게 걸어가는 아들과 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끌었다.
철저히 비공개였던 딸·아들 깜짝 노출... "자녀 보폭 맞추는 다정한 욘사마 가장"
이번 자녀들의 모습 공개는 연예계 안팎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한 이후 자녀들의 외모는 물론 아주 작은 일상까지 스크린 밖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비공개 원칙을 고수해 왔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전해진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벌써 저렇게나 많이 컸냐며, 화려한 한류 스타였던 욘사마가 이제는 완전한 아빠가 된 모습이 훈훈하고 보기 좋다는 등 놀라움과 반가움 섞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 속 배용준은 아시아를 뒤흔들었던 톱스타의 아우라 대신 가족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든든한 가장의 모습에 가까웠다. 그는 아이들의 걸음걸이 속도에 맞춰 천천히 걷고 직접 짐 가방을 챙기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딸은 아빠의 손을 잡듯 곁에서 나란히 이동했고, 백팩을 멘 아들 역시 씩씩한 걸음걸이로 든든하게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하와이 이주 후 가족 중심의 삶... "박신혜·최태준 부부와 디즈니 크루즈 여행"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 2015년 백년가약을 맺은 뒤 이듬해인 2016년에 첫째 아들을, 2018년에 둘째 딸을 품에 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 직후부터 화려한 연예계 복귀보다는 오직 가족의 행복과 자녀 양육에 온 전념을 다하는 삶을 선택했다. 특히 배용준은 지난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 특별출연을 끝으로 사실상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재 이들 가족은 한국을 떠나 미국 하와이로 이주해 조용히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하와이 현지 명문 사립학교 홈페이지에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되면서 한 차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에도 두 사람은 학교 공식 행사와 아이들의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평범하고 열성적인 학부모로서의 본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 포착된 싱가포르 여행 역시 온전히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족 중심의 휴가 일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용준 가족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테마 크루즈를 이용해 아기자기한 추억을 쌓았으며, 현지에서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배우 박신혜, 최태준 부부 가족과 동반 여행을 즐겼다는 목격담이 추가로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과거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거대한 한류 신드롬을 일으켰던 주역 배용준은 이제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한 채, 사랑하는 아이들의 성장을 곁에서 세심하게 돌보는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아빠로서의 인생 제2막을 채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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