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S&P ‘A-’ 등급···국내 방산기업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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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S&P ‘A-’ 등급···국내 방산기업 최초

이뉴스투데이 2026-06-22 18:0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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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2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A-’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2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A-’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국내 방산기업의 글로벌 신용도가 처음으로 국제 기준에서 평가되며 시장 신뢰도의 기준선이 제시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A-’ 신용등급을 부여받았으며, 이는 대한민국 방산·우주항공 기업 가운데 최초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등급은 일반적인 투자 적격 수준을 넘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대상’으로 평가되는 단계로, 글로벌 방산업체 가운데서는 록히드마틴, BAE 시스템즈 등이 동일한 등급을 받고 있다. S&P는 향후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평가 배경에는 무기체계 경쟁력과 수출 기반이 반영됐다. S&P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대한한국 최대 방산기업으로 지목하며, K9 자주포와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가 글로벌 방산시장 성장 흐름 속에서 수요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유럽과 중동 중심으로 확대 중인 수출 실적, 신속한 공급 대응 능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표준과의 호환성도 주요 경쟁 요소로 언급됐다.

재무 기반 역시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S&P는 2025년 말 기준 약 37조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수주 잔고를 근거로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동시에 대한민국 안보에서 수행하는 역할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이 같은 평가는 해외 정부 및 투자 협상 과정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철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실장(CFO)은 “우수한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은 해외 정부와 현지 투자 협의에서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S&P 신용등급 획득을 바탕으로 방산∙우주∙항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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