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빠뜨렸던 반지, 美 배관업체서 10여년 만에 주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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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에 빠뜨렸던 반지, 美 배관업체서 10여년 만에 주인 찾아

센머니 2026-06-22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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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타이탄 플러밍 그룹
사진: 타이탄 플러밍 그룹

[센머니=권혜은 기자] 미국 미시간주의 한 배관업체가 하수관 속에서 발견한 약혼반지를 공개 수소문한 끝에 10여 년 만에 주인을 찾았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미시간주의 배관업체 타이탄 플러밍 직원들은 최근 배관 작업 도중 파이프 안에서 반짝이는 반지 하나를 발견했다. 업체는 곧바로 SNS를 통해 "하수관 청소 작업 중 결혼 반지를 발견했다"며 주인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게시물을 본 인근 스파 직원은 약 10년 전 고객 한 명이 화장실 변기에 결혼 반지를 빠뜨려 되찾으려 했지만 불발된 경험을 떠올렸다. 당시 직원과 고객은 고무장갑까지 끼고 변기 안을 뒤졌지만 결국 반지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원은 곧바로 반지의 주인인 캐럴 오럼에게 연락했고, 오럼은 업체 측과 연결됐다. 남편과 약 60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오럼은 1965년 반지 구매 당시의 원본 서류를 제시해 소유자임을 입증했다.

10년 넘게 배관 속에 묻혀 있던 반지는 세척과 광택 작업을 거친 뒤 원래의 화이트 골드 색을 되찾았다.

이탄 플러밍 측은 "주인에게 반지를 돌려줄 수 있어 기쁘다"며 반지의 주인공 오럼이 눈물을 흘리며 다시 손가락에 반지를 끼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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