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간 남중국해·서태평양 등 해역서 통합 대항훈련 등 실시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 전단이 40여일간의 원해(遠海) 실전 훈련을 마치고 복귀했다고 중국 해군이 22일 밝혔다.
중국 해군은 이날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랴오닝함 전단이 남중국해와 서태평양 등 해역에서 실전 운용 검증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해군은 이번 훈련 중 랴오닝함 전단이 여러 해역을 이동하며 조기경보·탐지 체계를 구축하고 육상과 해상을 연계한 통합 대항 훈련과 함재기 전술 비행, 전단 수색·구조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또 훈련 기간 일본 함정과 항공기가 여러 차례 근거리에서 추적·감시를 벌이고 방해 및 도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응해 랴오닝함 전단은 경계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함재기를 연속 출격시키고 전투 대형을 변경하는 등 일본 측의 위험 행위에 대응했다고 전했다.
해군의 이번 발표는 최근 일본 방위성이 랴오닝함과 산둥함 등 중국 항공모함 전단의 태평양 활동을 공개하며 경계·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방위백서' 초안에서 방위성은 중국 항모가 작년 6월 서태평양 해역에서 활동했고, 중국군 J-15 함재기도 공해 상공에서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했다며 중국이 실전 능력 향상을 기도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hjkim07@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