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해 서구 백석대교에 자살 예방을 위한 안전난간을 설치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백석대교는 경인아라뱃길 주요 다리 중 1개로 2016~2025년 8건의 자살시도와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시는 투신사고가 모방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고 예방시설이 필요하다고 봤다. 시는 올해 길이 760m, 높이 2.8m 규모의 자살예방 안전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안전난간 설치로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백석대교 인근 시천교는 지난 2014~2019년 12건의 추락 사고가 발생했지만, 2020년 난간 높이를 배 이상 높이면서 추락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 청운교도 지난 2021년 안전난간 설치 이후에는 추락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교량 자살예방 안전난간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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