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고(故) 옥희의 영결식이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된다.
22일 대한가수협회는 옥희의 영결식을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영결식장에서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거행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고인이 대한민국 대중가요계 발전에 남긴 업적을 언급하며 추모의 자리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협회 측은 평소 기독교 신자였던 고인을 위해 예배 형식으로 영결식을 진행하며, 가수이자 대한가수협회 회장인 박상철이 조사를 낭독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고 옥희 님은 대한민국 대중음악 발전에 헌신하며 수많은 국민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해주신 가수로, 대중문화예술계에 남기신 발자취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옥희는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신장암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향년 73세.
1953년생인 고인은 1970년대 미국에서 5인조 걸그룹 서울시스터즈의 리더로 활동한 뒤 귀국해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이후 '나는 몰라요', '눈으로만 말해요', '이웃사촌'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으며 1970~198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1977년 세계복싱연맹(WBA) 주니어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홍수환과 결혼했으나 1979년 이혼했다. 이후 16년 만인 1995년 재결합해 화제를 모았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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