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 우루과이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22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우루과이의 32강 진출 확률은 41.44%다. 같은 조의 카보베르데의 32강행 확률은 69.69%다.
같은 날 우루과이와 카보베르데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우루과이로서는 용납하기 어려운 결과였고, FIFA 랭킹 67위인 카보베르데에는 또 한 번의 ‘이변’이었다.
최종 3차전을 앞둔 H조 선두는 1승 1무를 챙긴 스페인(승점 4)이다. 2위 우루과이와 3위 카보베르데는 승점이 2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우루과이가 1점 앞선 상태다.
4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2개 조 1~2위,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경쟁한다.
다만 우루과이는 32강 진출을 낙관할 수 없다. 3차전 상대가 스페인이기 때문이다. 스페인, 우루과이와 비긴 카보베르데는 비교적 전력이 약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우루과이가 자력으로 32강행을 확정하려면 스페인을 꺾는 방법밖에 없다. 패배하면 무조건 떨어진다.
만약 우루과이가 스페인과 비긴다면, 카보베르데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득점 없이 비기길 바라야 한다. 그러면 다득점에서 앞서 3무를 거두고도 조 2위로 32강에 오를 수 있다.
현재로서는 희박해 보이는 가능성을 뚫기 위해 스페인전에 승리만을 바라보고 뛰어야 한다. 다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스페인이 우루과이보다 우위에 있다.
‘남미 강호’인 우루과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8강에 오르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2022년 카타르 대회 때는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당시 한국과 같은 조였는데, 한국이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세계 무대에서 늘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우루과이는 두 차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현실이 된다면 우루과이에는 굴욕적인 대회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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