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우수 뷰티 기업들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베트남 시장을 정조준하며 동남아시아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양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국제 뷰티 박람회 ‘뷰티서밋 2026(Beauty Summit 2026)’에 참가해 안양시 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개최된 ‘뷰티서밋 2026’은 동남아 전역의 뷰티 제조사, 대형 유통망, 전문 바이어 및 투자기관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동남아 지역의 대표적인 뷰티 네트워킹 행사다.
특히 베트남은 탄탄한 경제 성장세와 함께 젊은 층의 소비력이 급증하면서 뷰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유망 시장이다. 최근 K-컬처 열풍과 맞물려 한국 화장품 및 미용 기기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핵심 수출 교두보로 꼽힌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에서 화장품과 피부미용 기기, 기능성 뷰티 디바이스 분야 등 기술력을 갖춘 관내 강소기업 10개 사를 이끌고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들과의 1대1 수출 상담회를 비롯해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 현지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실시간 제품 홍보 등을 펼치며 다각적인 판로 개척에 나섰다.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확보라는 굵직한 성과도 거뒀다. 진흥원은 박람회 기간 중 베트남의 유력 미디어 콘텐츠 기업인 ‘카티엔사 미디어그룹(CATTIENSA)’과 안양시 기업의 현지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카티엔사는 베트남 내 주요 방송 프로그램과 예능 콘텐츠 제작, 디지털 미디어 사업 등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막강한 현지 마케팅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안양 뷰티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정착을 돕기 위해 현지 미디어 홍보 지원, 유력 바이어 발굴, 비즈니스 교류 정례화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행사의 주관사인 황뚜홀딩스는 물론,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하노이지회와도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관내 기업들의 안정적인 동남아 진출을 뒷받침할 든든한 우군을 확보했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이자 K-뷰티의 인기가 뜨거운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뷰티서밋 참가와 글로벌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관내 기업들이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내고 글로벌 경쟁력을 다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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