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가야와 인연' 인도 문화교류위원회 대표단, 김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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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가야와 인연' 인도 문화교류위원회 대표단, 김해 방문

연합뉴스 2026-06-22 15:2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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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도박물관 기증 유물 검증·협력 논의

인도문화교류위원회 대표단 인도문화교류위원회 대표단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2일 인도 문화 외교 핵심 기관인 인도문화교류위원회(ICCR·Indian Council for Cultural Relations) 대표단이 시를 방문해 문화 교류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ICCR 부사무총장을 비롯해 주한인도문화원장, 인도 비하르박물관 부관장, 인도 국립박물관 부학예연구관 등 인도 문화·박물관 분야 최고 권위 전문가 4명이 함께 했다.

대표단은 오는 26일까지 시에 머무르며 시가 소장한 서울 인도박물관 기증 유물 1천194점을 전문적으로 검증하고, 한·인도 문화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시가 추진 중인 김해인도문화교류관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전시 기획과 효율적인 운영 방향 등을 조언한다.

시는 2021년 ICCR, 주한인도대사관과 문화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인도 정부와 꾸준하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인도 정부가 기증을 검토 중인 유물 200점 목록을 전달받는 등 양국 간 문화교류 협력이 한층 더 구체화 하고 있다.

김해와 인도는 금관가야를 세운 김수로왕의 왕비인 허황후가 인도 아유타국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그 인연을 계기로 2000년 김해시와 인도 아요디아 시와 자매도시를 맺는 등 역사와 문화를 지금까지 교류해오고 있다.

시는 이번 ICCR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향후 김해인도문화교류관 운영과 학술 연구, 전시·교육 프로그램 등 분야에서 국제 문화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용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ICCR 대표단 방문은 2천년 전 허왕후 인연을 바탕으로 한 김해와 인도의 문화교류 협력 폭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나라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해 글로컬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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