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FA 계약 실패 사례”…16타수 연속 무안타+타율 0.081 부진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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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FA 계약 실패 사례”…16타수 연속 무안타+타율 0.081 부진 길어진다

스포츠동아 2026-06-22 15:16: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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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김하성은 올 시즌 타격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AP뉴시스

애틀랜타 김하성은 올 시즌 타격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081까지 떨어졌다. 팀은 4-9로 패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격에서 부침을 겪고 있다.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2번째 타석부터 20일 밀워키전까지 13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부진한 흐름은 이날 경기서도 이어졌다. 첫 타석이었던 2회말 2사 1루서 밀워키 로버트 개서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실투를 놓쳤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1B-2S서 개서의 4구째 스위퍼가 S존 한가운데로 몰렸지만,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인 8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채드 패트릭 상대로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307억 원) 규모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2024시즌 중반 어깨 수술을 받은 여파로 지난해 고전했기 때문에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뒤 FA 시장에 재평가를 받기로 했다.

하지만 김하성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올해 빅리그 21경기서 타율 0.081, 3타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255를 기록했다. 21일 경기까지 16타수 연속 무안타이다. 타격 부진이 길어지자 최근에는 대수비로 나서는 일이 잦아졌다.

애틀랜타는 최근 몇 년간 유격수들의 부진으로 고민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하성을 영입했지만, 그는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사이 호르헤 마테오(31)와 마우리시오 듀본(32)이 맹활약하며 입지가 더 좁아졌다.

애틀랜타 소식을 전하는 애틀랜타 올데이는 22일 “김하성은 FA 계약 실패 사례”라며 “올 시즌 팀에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김하성의 공격력 부진이다. 이는 슬럼프 그 이상의 문제로 엔트리에서 빠질 위기에 처했다”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어 “김하성은 팀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받았으나 지금은 아니다. 트레이드 마감일 이전에 그를 원하는 팀이 있으면 내보낼 선수로 전락했다”고 덧붙였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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