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혼신 다했다" 국힘 지방선거 보고서에 당내 질타 '봇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장동혁 혼신 다했다" 국힘 지방선거 보고서에 당내 질타 '봇물'

폴리뉴스 2026-06-22 15:12:27 신고

국민의힘 쇄신파 당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장동혁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쇄신파 당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장동혁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사무처에서 내놓은 6·3지방선거·재보궐선거 결과 분석 보고서에 대해 당내 반발과 비판이 속출하고 있다. 선거 결과를 패배가 아닌 선전으로 규정하고 장동혁 대표의 성과를 지나치게 부각시키는 등 당내 여론과 동떨어진 분석이라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6·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와 비교해 광역단체장은 2명에서 4명, 기초단체장은 53명에서 95명, 광역의원은 137명에서 328명, 기초의원은 1009명에서 1277명 등 각각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 대표에 대해서는 '12개 지역 18차례 행사에 참석해 전 당원 결집 독려', '총 56차례 지원 유세로 지지 호소' 등 선거 과정에서의 역할을 부각시키면서 "선대위 출범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16개 시·도 전체를 아우르며 후보자들의 당선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폭주하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분노하는 2030 청년 유권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도 했다.

이에 정점식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일어설 토대를 마련하는 동시에 뼈저린 성찰과 쇄신을 주문했다"며 "우리가 잘해서 오른 것만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국민 참정권 훼손 사태 진상규명과 선거관리 시스템 개혁을 위해 싸우란 대여투쟁 명분이자 건강하고 유능한 보수정당으로 과감하게 혁신하라는 명령"이라며 "잘잘못을 따지면서 서로 공로와 책임을 다투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서도 "의원들의 의견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당 사무처 차원의 분석"이라며 "2018년 선거 결과를 토대로 해서 비교·분석한 것인데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고 꼬집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직자들이 지난 선거와 비교해 기계적·정량적으로 선거결과를 분석한 자료"라며 "당이 갖고 있는 정무적 판단과는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쉽게 판단내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결국 냉철한 분석 통해 결과 도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한 오세훈 서울시장도 "선거 기간 장 대표를 피하느라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며 "특히 선거 며칠 남겨 놓고는 서울에 출몰하기 시작했는데 장 대표와 부딪히는 건 득표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해 피해 다니느라 신경 좀 썼다"고 토로했다.

국민의힘 쇄신파 당원들도 22일 국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총의를 모으지 않고 당원과 국민의 기억력을 금붕어쯤으로 취급하는 보고서"라며 "(장 대표가) 퇴원 후 당내를 복귀할 때 그 사전 정지 작업으로 보고서를 미리 배포한 것으로 보이는데 선거 참패에 대해서 끝까지 본인이 선전했다고 우기려고 하는 것 같다"고 규탄했다.

[폴리뉴스 이창희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