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지난 12년은 오직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든 역사입니다."
3선의 심민(78) 전북 임실군수가 12년간의 군정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심 군수는 22일 군청에서 열린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군민의 신뢰와 공직자의 헌신 덕분에 임실군 최초의 3선 군수로 임기를 명예롭게 마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재임 기간 주요 성과로 ▲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출렁다리 조성 ▲ 임실N치즈축제 대한민국 대표 축제 도약 ▲ 오수의견관광지 반려동물 산업 거점화 등을 꼽았다.
심 군수는 "임실이 전북 핵심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 준 공직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노고를 위로했다.
민선 8기의 마침표를 찍는 시점에서 행정 공백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심 군수는 "하반기 주요 현안과 각종 사업이 행정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며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민선 9기가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심 군수는 과거 민선 1∼5기 군수 4명이 인사 비리와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잇달아 구속되거나 불명예 퇴진하면서 '군수들의 무덤'이라 불렸던 임실군의 흑역사를 종식한 인물로 기록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뚜렷한 전북지역에서 무소속으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1974년 임실군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전북도청 산업정책과장·경제행정과장 등을 지냈으며 임실군 부군수를 역임했다.
그는 오는 26일 퇴임식을 끝으로 50여년의 공직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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