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원한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더 피플 퍼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1군에 센터백 자원이 5명이나 있지만 단 운영진인 INEOS는 수비진 강화를 위해 시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최우선 과제는 미드필더 보강이지만, 수비수 영입도 검토 대상에 포함돼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발데마르 안톤과 함께 김민재가 맨유 레이더망에 포착됐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3순위 센터백이다. 2024-25시즌까지만 해도 김민재는 꾸준히 출전했지만, 레버쿠젠에서 조나탄 타가 합류한 뒤 다요 우파메카노-타 조합이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선호 라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로 인해 김민재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밀려났으며, UCL에서도 선발 기회가 크게 줄었다.
김민재는 여전히 높게 평가되고 있다. 수비진 뎁스가 중요한 빅클럽 특성상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으며, 콤파니 감독과 뮌헨 내부에서도 김민재 경험과 수비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뮌헨에서 계속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 팀을 알아볼 수 있어 보인다.
유벤투스와 더불어 맨유가 노린다. 독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활약을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알려졌다.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배경은 수비진 사정과 맞닿아 있다. 겉으로는 센터백 자원이 적지 않지만 실제로는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재계약을 한 베테랑 해리 매과이어는 커리어 후반부에 접어들었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반복되는 부상으로 꾸준한 출전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
젊은 수비수들에게 기대를 걸 수도 있지만 아직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레니 요로와 에이든 헤븐은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프리미어리그와 유럽대항전의 압박을 감당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맨유 입장에서는 검증된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김민재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힌다.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 정상급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고, 빅클럽 경험도 갖추고 있다. 즉각적인 전력 보강과 수비진 안정화를 동시에 노리는 맨유가 김민재를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뮌헨 소식통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뮌헨은 이적료 2,600만~3,450만 파운드(약 528억~700억 원) 수준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김민재 매각에 열려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독일 유력기자 크리스티안 폴크도 "김민재는 맨유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 유벤투스가 더 적극적이긴 하지만 맨유도 원한다. 김민재가 무조건 뮌헨을 떠날 것 같지는 않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고 있다. 유벤투스와 협상에 실패한다면 맨유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어떻게 협상이 전개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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