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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만나 “지금 원 구성이 시급해서 교섭단체 대표들 뵙고자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30일 후반기 국회가 개시된 이후 오늘이 24일째다. 국회법 48조 1항에 따르면 각 교섭단체 대표들은 상임위원 임기 만료 3일 전까지 의장에게 상임위 원 선임을 요청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며 “이 기한까지 요청이 없을 경우 의장이 상임위원을 선임할 수 있다고 국회법상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회법이 정한 상임위원 선출 기한을 한참 넘겨서 여야 원 구성 협상이 여전히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오늘 오전 11시에 교섭단체 협상도 결렬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지금까지 총 6차례가 있었는데 협상이 제자리를 맴돌고 있으며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것인지, 국민이 보시기에 참 의장으로서 민망한 상황”이라며 “이같은 공전 상황을 무한정 지켜볼 수만은 없어 뵙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국회법을 준수하고 국회 정상화를 무한히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라며 “양당의 대승적 합의를 강력히 촉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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