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에게 공 줘야 할 의무는 없다"…포르투갈 23세 초신성 FW 공개 반박, "CR7에 끌려다닌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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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에게 공 줘야 할 의무는 없다"…포르투갈 23세 초신성 FW 공개 반박, "CR7에 끌려다닌다" 일축

엑스포츠뉴스 2026-06-22 14:2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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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신성으로, 2000년대 초반 유럽 정상급 공격수였던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과도한 의존론에 선을 그었다.

그는 "호날두에게 공을 줘야 할 의무는 없다"며 팀이 특정 선수 한 명만을 바라보는 구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콘세이상의 인터뷰를 조명하며 포르투갈 대표팀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콘세이상은 최근 호날두를 둘러싼 각종 비판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18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겼다.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포르투갈은 단 한 개의 유효슈팅만 기록하는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고, 자연스럽게 41세의 호날두를 계속 선발로 기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쟁이 거세졌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포르투갈이 지나치게 호날두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축구 전설 티에리 앙리는 "호날두가 개인 기록에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콘세이상은 이러한 시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호날두에게만 공을 전달해야 하는 팀이 아니다"라며 "누군가 호날두를 발견하면 패스를 줄 수 있지만, 그에게 반드시 공을 보내야 한다는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콘세이상은 또 호날두가 경기장에서 여전히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날두는 상대 수비수들의 관심을 끌어낸다. 그가 움직이면 공간이 생긴다"며 "우리 공격진 전체가 그 효과를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포르투갈 대표팀은 호날두 외에도 브루노 페르난데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하파엘 레앙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경기력 부진이 이어지면서 현지에서는 호날두의 선발 기용 여부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일부 언론은 "이제는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심지어 "호날두가 계속 선발로 나서는 것이 자신의 위대한 유산을 훼손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내놓았다.



하지만 대표팀 내부 분위기는 다르다. 후벵 디아스 역시 최근 기자회견에서 "비판은 단지 소음일 뿐"이라며 "외부 평가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여전히 호날두를 중심으로 단결돼 있으며,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반등을 자신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첫 경기에서 승점을 놓친 포르투갈은 32강행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호날두를 둘러싼 외부의 시선이 계속되고 있지만, 선수단은 여전히 주장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고 있다. 과연 포르투갈이 우즈베키스탄전을 통해 경기력 논란과 호날두 의존론을 동시에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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