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없이 삼성전자 주식으로 20억원 벌어들인 비결 공개합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내 돈 없이 삼성전자 주식으로 20억원 벌어들인 비결 공개합니다”

위키트리 2026-06-22 14:12:00 신고

3줄요약

빌린 돈으로 삼성전자 우선주만 1만3000주를 매수해 이자 비용을 제외하고도 20억원가량의 평가이익을 거뒀다는 30대 부부 교사의 투자 경험담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지방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1993년생 교사라고 밝힌 작성자가 21일 블라인드에서 증권사 담보대출 화면과 함께 투자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된 계좌 평가액은 약 26억원에 이른다.

작성자에 따르면 투자는 2021년 1월 시작됐다. 은행 신용대출과 한국교직원공제회 대출, 한국증권금융 대출 등을 활용해 삼성전자 우선주를 지속적으로 매수했다. 투자 원칙은 비교적 단순했다. 낮은 금리의 대출을 활용해 우량주를 사들인 뒤 장기간 보유하는 전략이다.

그는 "쓰러져가는 지방 아파트도 대출을 받아 사는데 현금 100조원을 보유한 초일류 기업 주식은 왜 못 사느냐"는 생각으로 투자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주가 상승기뿐 아니라 하락기에도 꾸준히 매수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비관론이 시장을 지배했던 2024년 11월을 마지막 매수 시점으로 꼽았다.

현재 본인 명의 계좌에는 삼성전자 우선주 1만주, 아내 명의 계좌에는 3000주가 들어 있다. 공개된 화면상 평가금액은 각각 20억5650만원, 6억1695만원으로 합산 평가액은 26억7345만원이다.

투자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은 한국증권금융의 주식담보대출이었다. 작성자는 "담보 주식이 있으면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도 이자만 납부하며 연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가 상승으로 담보 가치가 늘어날 때마다 추가 대출을 받아 다시 우선주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보유 물량을 늘렸다고 밝혔다.

현재 대출 원금은 약 8억2000만원이다. 금리는 3개월 변동 기준 연 4.5% 수준으로 알려졌다. 작성자는 연간 이자 부담이 약 3700만원 정도지만 세후 배당금으로 약 1700만원을 받을 수 있어 실제 부담은 2000만원 안팎이라고 계산했다.

그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를 이유가 없다"며 주식을 매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향후 특별배당이 현실화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현금 흐름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보유 주식은 장기적으로 자녀에게 물려줄 생각이라고 했다. 아울러 배당금이 부부의 근로소득을 넘어서는 시점에는 퇴직도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다고 했다.

댓글창에선 찬반이 뚜렷하게 갈렸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용자들은 "결국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버티는 것인데 5년 동안 흔들리지 않은 점이 대단하다", "남들이 공포에 팔 때 사들인 결과", "높은 수익률보다 일관된 원칙이 인상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삼성전자에 대한 믿음을 실제 행동으로 옮겼고 결과도 얻었다"며 축하를 건넸다.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특히 대출을 활용한 투자 방식에 대해 "결과가 좋았으니 성공담이 된 것일 뿐", "주가가 반대로 움직였다면 위험했을 것", "상승장에서는 천재처럼 보이지만 하락장이 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는 "26억원도 물론 큰돈이지만 지금부터는 자산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주식 한 종목에 자산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 "레버리지를 줄여야 할 시점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자고 일어나면 평가액이 수천만원, 수억원씩 변하는 상황에서도 계속 버틸 수 있겠느냐",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 대출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경고성 댓글도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작성자는 "하루 이틀 사이 몇억원이 사라졌다가 다시 회복된 경험이 셀 수 없이 많았다"며 "통제할 수 없는 주가에 에너지를 쓰기보다 매달 내는 이자와 보유 수량처럼 내가 관리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고 답했다.

또 '빚투 아니냐'는 지적에는 "빚투는 진짜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투기성 종목이나 단기 매매가 아니라 장기 보유를 전제로 한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반대매매 우려에 대해선 한국증권금융의 담보유지비율이 110% 수준으로 일반 증권사보다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 동안 평균 매입단가 기준 50%에 가까운 평가손실 구간도 경험하면서 투자 원칙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배당금으로 대출을 상환할지, 보유 주식 일부를 매도해 원금을 줄일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우선주 추가 매수는 중단한 상태이며 대신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QLD를 2000주가량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시물 말미에서 그는 자신의 투자 철학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0년 이상 보유할 자신이 있으면 지금 사도 되고 아니라면 안 사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