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4홈런 신기록’ LG, 확실한 우타 라인→‘표적 등판 잔혹사’ 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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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4홈런 신기록’ LG, 확실한 우타 라인→‘표적 등판 잔혹사’ 끊나

스포츠동아 2026-06-22 14:0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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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딘=사진 뉴스1

오스틴 딘=사진 뉴스1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 새로운 기록이 작성됐다. 1회에만 홈런 4방이 나왔다. 이제 더 이상 LG 트윈스를 상대로 한 왼손 선발투수 표적 등판은 없을 전망이다.

LG는 지난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

진기록은 1회 나왔다. LG의 송찬의, 오스틴 딘, 박동원, 문정빈이 두산 선발투수 잭 로그를 상대로 1점 홈런 4방을 터뜨린 것.

이는 KBO리그 신기록. 종전 기록은 두산이 지난해 7월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기록한 3홈런. 1회 3홈런은 무려 20차례나 나왔다.

LG가 기록한 1회 홈런 4방은 모두 오른손 타자에게서 나왔다. 이제 더 이상 LG를 상대로 한 왼손 선발투수 표적 등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

특히 송찬의는 지난 19일 현역 투수 중 LG 킬러로 널리 알려진 웨스 벤자민에게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렸다. 나머지 안타 2개는 2루타.

그동안 좌타 라인 중심의 LG는 상대 왼손 선발투수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타선의 분위기가 올라온 상황에서도 왼손 투수만 만나면 작아지기 일쑤.

하지만 이제 LG에는 기존의 오스틴과 박동원과 함께 송찬의, 문정빈이 더해졌다. 두 선수가 자리를 잡기 시작하며 강력한 우타 라인이 생긴 것.

송찬의, 오스틴, 박동원, 문정빈의 왼손 투수 상대 이번 시즌 OPS는 각각 1.572-0.994-0.905-1.325 등이다. 매우 높은 수치.

이는 LG가 더 이상 왼손 선발투수 표적 등판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펜딩 챔피언’ LG가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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