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 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79포인트(0.40%) 오른 9088.2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7.99포인트(-1.08%) 내린 8954.43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며 장중 9200선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3687억원, 475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조91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5.61%), 삼성전자(0.28%), SK스퀘어(8.65%), 삼성물산(6.82%)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1.06%), 현대차(-4.40%), 삼성생명(-7.24%), LG에너지솔루션(-3.58%), HD현대중공업(-3.75%) 등은 하락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시가총액 1위에 오르며 국내 증시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2078조35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각 우선주를 제외한 삼성전자 시가총액(2075조3893억원)보다 2조9627억원 많은 규모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약 25년 7개월 만에 코스피 시총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삼성전자는 1999년 7월 29일 처음으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에 오른 뒤 일시적인 순위 변동을 제외하면 2000년 11월 21일부터 줄곧 정상을 지켜왔다.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2포인트(1.68%) 오른 950.3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9.10포인트(-0.94%) 내린 957.49로 출발해 장 초반 상승 전환에 성공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93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4억원, 95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3.82%), 에코프로비엠(-3.31%), 에코프로(-2.67%), 레인보우로보틱스(-3.90%), 주성엔지니어링(-2.18%), 코오롱티슈진(-1.96%) 리노공업(-3.02%), HLB(-0.83%) 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원익IPS(7.53%), 이오테크닉스(0.50%) 등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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