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후폭풍에 민정수석 논란까지…멀어지는 민주당·혁신당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평택 후폭풍에 민정수석 논란까지…멀어지는 민주당·혁신당

이데일리 2026-06-22 13:21:08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초 합당론까지 제기됐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가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계기로 양당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데 이어 최근에는 검찰개혁과 청와대 인사 문제를 둘러싼 이견까지 표면화되면서 사실상 합당론이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합당은 물론 연대 논의마저 동력을 잃은 모습이다.

신장식 당대표 권한대행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은 여당 당권 경쟁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왜 민주당 대표 선출 이후로 미루느냐. 국민이 용납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는 7월 17일 제헌절 이전에 검찰개혁 입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권한대행은 보완수사권과 전건송치주의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사이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 준비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청와대 인사를 둘러싼 이견도 드러났다. 혁신당은 전날 한찬식 신임 민정수석 임명을 두고 과거 문재인 정부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수사에 관여한 전력 등을 거론하며 우려를 표했다.

지난 2월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5·18정신헌법전문수록개헌국민추진위원회와 민주당 민형배 의원실이 연 5·18정신 헌법전문수록 촉구 결의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 권한대행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한찬식 수석은 노무현 정권에 대한 수사 또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에 대한 수사들을 봤을 때 검찰주의자”라면서 “정말 검찰개혁을 할 의지와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질문을 할 수밖에 없고 거기에 대해서 분명히 이야기를 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한 수석 임명에 대해 적극 방어에 나섰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개혁의 적임자”라면서 “조작으로 얼룩진 윤석열 정치검찰의 구태 및 잘못된 잔재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혁신당은 최근 민주당에 ‘국정운영 원팀 플랫폼’ 구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당시 원탁회의를 국정 상설협의체로 격상하자고 덧붙였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갈등이 격화되면서 당초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졌던 혁신당과의 합병 및 연대 논의는 아예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황이다. 양당이 각각 연대와 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를 구성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혁신당 내부에서도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김준형 신임 원내대표는 최근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합당론이 나올 때마다 사실 조금 억울한 면이 있었다”며 “정식 논의도 없이 민주당 내부 찬반 논쟁 속에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합당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 내부와 민주당 내부에도 여러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