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연 앞둔 한불 협력 공연, 수원서 먼저 만난다…‘싱크 넥스트 26’ 오픈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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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초연 앞둔 한불 협력 공연, 수원서 먼저 만난다…‘싱크 넥스트 26’ 오픈 리허설

경기일보 2026-06-22 13: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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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한불수교 기념 공연 오픈 리허설 포스터. 수원시립미술관 제공
세종문화회관 한불수교 기념 공연 오픈 리허설 포스터. 수원시립미술관 제공

 

수원시립미술관이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국제 협력 프로젝트를 시민들에게 먼저 선보인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행궁 본관 1층 로비에서 세종문화회관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6’ 개막작 ‘바람만으로 모래만으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의 오픈 리허설과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립미술관 소장품전 ‘블랑 블랙 파노라마’와 연계해 마련됐다. 오는 7월 세종문화회관 세종S씨어터에서 세계 초연되는 작품을 수원에서 가장 먼저 공개하는 자리로, 시민들은 정식 공연에 앞서 진행되는 공개 리허설과 출연진 토크를 통해 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공연에는 사운드 아티스트 해미 클레멘세비츠를 비롯해 해금 연주자 김예지, 비올라 다모레 연주자 올리비에 마랭, 거문고 연주자 심은용, 중세 성악가 크리스티앙 플루아, 정가 소리꾼 조윤영 등 한국과 프랑스 음악가 6인이 참여한다. 정가와 중세 성가, 전통 악기와 전자음향이 어우러지며 동서양 음악 전통이 빚어내는 새로운 풍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가 흑과 백, 빛과 어둠, 생성과 소멸 등 대립하는 요소들이 하나의 근원에서 만나 의미를 형성하는 과정을 탐구한다면, 공연은 바람과 모래가 관계를 맺으며 울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소리로 풀어낸다.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을 연결하며 전시의 주제를 청각적 경험으로 확장한다.

 

관람은 무료로 사전 예약자 30명에게는 지정석이 제공되며, 예약하지 못한 관람객도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장은 “관객들이 전시와 공연을 오가며 시각과 청각이 교차하는 새로운 예술 경험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람만으로 모래만으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본 공연은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S씨어터에서 세계 초연되며, 이후 일민미술관과 프랑스, 영국 등 국내외 순회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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