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베식타스는 오현규를 위협하는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수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두산 블라호비치의 미래가 계속해서 이적시장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유벤투스 공격수인 블라호비치의 계약이 종료 단계에 접어들면서 튀르키예의 베식타스가 유력한 영입 후보로 부상했다. 유벤투스는 여전히 재계약 체결을 희망하고 있지만, 베식타스가 세르비아 국가대표 공격수를 설득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베식타스가 블라호비치 영입을 노린다. 베식타스는 갈라타사라이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독주를 저지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세르겐 얄츤 감독과 결별을 하면서 변화에 나섰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료 1억 5,000만 유로(약 2,644억 원)를 투입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블라호비치가 타깃으로 낙점됐다. 블라호비치는 ‘세르비아 폭격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공격수다. 피오렌티나 시절 뛰어난 득점력을 앞세워 주목받았으며, 리그 21골을 터뜨리며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활약을 이어가자 유벤투스가 영입에 나섰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기대를 모았다.
유벤투스 입단 후에도 꾸준히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지만 피오렌티나 시절만큼의 폭발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10골을 기록했고, 2023-24시즌에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2024-25시즌에는 29경기 10골, 2025-26시즌 19경기 7골을 넣었다. 전성기 시절의 압도적인 득점력을 완전히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그럼에도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가 남기를 원하나, 베식타스가 강력히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연봉 1,000만 유로(약 176억 원)를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500만 유로(약 88억 원) 보너스도 붙는다.
이는 유벤투스가 제안한 재계약 조건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트리뷰나'는 "유벤투스의 제안은 연봉 규모가 베식타스 제안의 절반 정도였고 계약 보너스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블라호비치 측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했다.
실제로 영입이 된다면 오현규에게 큰 타격이다. 오현규는 지난 시즌 중반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스로 이적햇다. 쉬페르리그 13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고 튀르키예 쿠파시에서도 3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아스톤 빌라로 간 태미 에이브러햄을 완벽히 대체하면서 베식타스 주포로 떠올랐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블라호비치가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나 베식타스를 선택한다면, 오현규는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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