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명이 영화 ‘극한직업’의 역대 관객수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간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에 출연한 공명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역대 박스오피스 누적관객수 2위에 오르면서 ‘극한직업’은 역대 관객수 순위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공명은 “요즘 시대에 1600만 관객수를 넘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두 개의 마음이 공존했다. 한편으로는 ‘이러다 잡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영화를 좋아하는 배우로서는 극장이 살아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순위가 바뀌었을 때는 ‘잡혔구나’, ‘3위로 내려갔네’ 정도였다”며 “1600만 관객이 나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인데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더 많이 이야기해서 오히려 저는 담담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만약 선규 형처럼 나중에 4위로 내려간다면 아쉬운 마음이 들 것 같다”며 “‘그때 2위였을 때를 더 즐길걸’, ‘점점 내려가네’ 이런 생각은 할 것 같다”고 웃었다.
공명은 최근 ‘남편들’ 홍보 일정을 소화하며 ‘극한직업’의 의미를 새삼 실감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진선규 형과 제가 함께 작품을 한다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극한직업’ 이야기가 나오더라”며 “그 작품이 워낙 대단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계속 연관 지어 생각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할 때만 해도 그런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홍보를 하면서 ‘극한직업’이 정말 대단한 작품이었구나를 깨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공개된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친 전남편과 현남편의 예측불허 구출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액션 영화다. 공명은 극중 시내(강한나)의 현남편이자 수의사 이민석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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