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별 후 13년 만에 다시 만난 모녀인데...이호선 "굉장히 독특한 집이다"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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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별 후 13년 만에 다시 만난 모녀인데...이호선 "굉장히 독특한 집이다" (사이다)

엑스포츠뉴스 2026-06-22 11:3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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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딸의 결혼을 앞두고 전남편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다가 모녀 갈등이 깊어진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이호선은 "딸이 오히려 피해자"라고 냉철하게 짚어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25회에는 딸과 관계가 단절된 어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하얼빈에서 태어난 60대 초반 한국 사람이라는 사연자는 과거 시어머니의 집착과 남편의 의처증으로 지옥 같은 결혼 생활을 견디다 결국 홀로 한국행을 선택했다.

사연자는 한국으로 돌아올 당시 딸과 생이별한 후, 13년 만에 남편과 이혼해 딸을 한국으로 데려왔다. 그러나 모녀 사이의 거리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고.

과거 사연자의 시어머니는 결혼 첫날밤 처녀 여부를 확인하는가 하면, 부부 생활까지 감시했다. 이에 김미려와 김지민은 “욕 나올 것 같아”라고 분개하는가 하면, “올가미예요?”라고 소름을 폭발시켰다.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이후 사연자는 전남편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긴 뒤 13년 만에 이혼 도장을 찍고 딸을 한국으로 데려와 애지중지 키웠지만, 성인이 된 딸은 점점 사연자를 밀어냈다고 전했다. 

또, 딸이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모녀 관계가 틀어진 결정적 사건이 발생했다. 사연자가 전남편에게 결혼 생활동안 있었던 일에 관해 진심으로 사과해 달라는 편지를 보냈고, 이를 딸이 알게된 것. 

딸은 “아빠한테 무슨 생각으로 그런 편지를 보냈냐. 나한테 상처가 될 거란 생각은 안 해봤냐”라고 분노했다.

그리고 딸은 대화를 마친 후 사연자에게 용돈 10만 원을 보냈다. 딸은 갈등이 생길 때마다 사과 대신 돈을 보냈다고.

이를 들은 이호선은 “이 집은 굉장히 독특한 집이다. 많이 이상하다”라며 “딸은 오히려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아버지와 엄마로부터 각각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했을 딸의 괴로움을 헤아린 것. 

이어서 그는 “딸과 다시 잘 지내고 싶다면 먼저 사과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이호선은 “엄마는 모르고 했을 것이다. 이제는 치료받을 것이다. 딸이 마음이 풀리거든 연락해라”라며 “딸도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라고 따뜻한 한마디를 전했다.

한편,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Plus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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