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총 4차례 진행된 'K-Culture School: 자기주도 정주 설계 캠프 제주 프로그램'에 참가한 동아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제주 해안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대 제공)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이 대학가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동아대학교가 한국 생활 적응과 진로 설계를 돕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K-Culture School 자기주도 정주 설계 캠프'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학생들이 스스로 미래 진로와 정주 계획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총 4차례 진행됐으며 48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에서의 삶과 나의 정주 계획'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학업 이후 진로와 지역사회 정착 방안을 구체적으로 구상했다. 우수 발표자에게는 별도 시상이 이뤄졌다.
또 제주스타트업협회장 특강을 통해 창업과 지역 정착 사례를 접하며 한국 사회에서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카카오 본사와 제주관광공사 등을 방문해 지역 산업 구조와 기업 환경을 살펴봤으며, 이를 통해 취업과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와 함께 용두암과 동문시장 등 제주 대표 명소를 둘러보며 지역 문화와 생활환경을 체험했다. SNS 챌린지와 빙고 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유학생 간 교류와 공동체 의식 형성에 도움을 줬다.
동아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 지역 정착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우 총장은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우수 외국인 인재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창업 지원과 지역 정주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며 글로벌 인재 유치와 지역사회 연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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