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李 결말은 닉슨처럼 하야뿐…공소 취소 꿈도 꾸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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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李 결말은 닉슨처럼 하야뿐…공소 취소 꿈도 꾸지 마라"

이데일리 2026-06-22 10:5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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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정부를 향해 검찰 수사를 ‘조작’이라고 규탄하면서도 권력 핵심인 민정수석 자리에 검사 출신을 잇달아 기용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과거 대북 송금 재판 과정에서 제기된 ‘연어 술 파티’ 의혹을 허구로 규정하며 현 정권의 공소 취소 시도가 과거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하야’ 사태와 같은 파국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대표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수사하고 기소한 검찰은 ‘조작 검찰’이라 악마화하면서, 권력의 심장인 민정수석 자리는 세 번 연속 검사”라며 “검찰의 기소에는 ‘조작’이라 침을 뱉으면서, 검찰의 칼과 인맥은 청와대 안방에 들이는 뻔뻔함이 이재명 정권의 민낯”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이런 정권 이중성의 출발점에 ‘연어 술 파티’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연어 술 파티는 거짓이었고 없는 일을 지어내 국회를 속인 범죄였다”며 “이 의혹이 대북 송금 재판을 ‘조작 기소’로 둔갑시키고, 끝내 ‘공소취소 특검’까지 밀어붙이는 출발점이자 독수독과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년간 해당 의혹을 제기해 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의 입장 표명을 공식 요구했다. 이 대표는 “청문회와 국정조사에서 편의점 소주를 사다 생수병에 옮겨 담는 현장 재연까지 하며 검사 한 사람을 ‘회유 공작범’으로 몰았던 분들”이라며 “출국 금지를 걸고 탄핵을 발의하며 거대 여당과 정권이 가진 모든 화력을 퍼부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만 원짜리 회덮밥 한 그릇을 ‘연어 술파티 회유공작’으로 둔갑시켜 젊은 검사 한 사람의 인생을 짓밟았다”며 “사람 하나 망신 주자고 국회가 흉기를 휘둘러도 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자기 죄를 덮자고 남의 인생을 불쏘시개로 쓰는 사람이라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고 규탄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50여 년 전 미국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을 무너뜨린 ‘토요일 밤의 학살’을 인용하며 경고의 수위를 높였다. 당시 닉슨 대통령은 자신을 수사하던 특별검사를 해임하는 무리수를 뒀으나 결국 하야로 끝을 맺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토요일 밤의 학살’이 벌어지기 딱 1년 전, 닉슨은 50개 주에서 49개 주를 이겼던 인기 있는 대통령이었지만 자신을 수사한 특검을 잘랐고 끝내 자신이 잘렸다”며 “이재명 정부가 벌인 ‘연어 술 파티 조작 사건’의 결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소 취소는 꿈도 꾸지 마라”며 “그 끝은 닉슨과 똑같은 하야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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