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월드시리즈 2연패를 목표로 2026시즌을 치르고 있는 LA 다저스가 11점 차 대패를 당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1-12로 대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49승29패(0.628)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에밋 시헨이 3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네 번째 투수 조나단 에르난데스와 다섯 번째 투수 체이스 맥더못도 각각 1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은 단 한 명도 멀티히트를 달성하지 못할 만큼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2연승 도전에 성공한 볼티모어는 37승42패(0.468)가 됐다. 선발 브랜든 영이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블레이즈 알렉산더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콜튼 카우저가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테일러 와드(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3득점), 피트 알론소(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볼넷 2득점)도 제 몫을 다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맥스 먼시(3루수)~카일 터커(우익수)~라이언 워드(좌익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처키 로빈슨(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볼티모어는 워드(좌익수)~거너 헨더슨(유격수)~알론소(1루수)~사무엘 바살로(포수)~코비 메이요(지명타자)~카우저(중견수)~레오디 타베라스(우익수)~알렉산더(3루수)~예레미아 잭슨(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볼티모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1회초 워드의 단타, 헨더슨의 2루타, 알론소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바살로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메이요의 삼진 이후 1사 만루에서 카우저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스코어는 2-0이 됐다.
다저스는 1회말 먼시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볼티모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초 워드의 솔로포, 3회초 카우저의 솔로포, 4회초 카우저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6-1로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경기 후반 승기를 굳혔다. 7회초 1사에서 알렉산데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후속타자 잭슨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워드의 삼진, 에르난데스의 자동 고의4구 이후 2사 1, 2루에서는 알론소가 스리런 홈런을 폭발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볼티모어는 8회초 2점을 추가했다. 메이요의 유격수 뜬공, 카우저의 2루수 땅볼, 타베라스의 3루타 이후 2사 3루에서 알렉산더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저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다저스는 1회말 첫 득점을 올린 뒤 침묵으로 일관했다. 2회말부터 9회말까지 8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11점 차 대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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