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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청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소방청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집중호우·수난사고 등 계절성 재난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공직기강 확립과 조직문화 쇄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시도 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여름철 재난 대비 소방안전대책과 공직기강 확립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현장중심·소통중심의 지휘체계를 바탕으로 기본을 바로 세워 국민 안전과 조직 신뢰를 함께 높여 나가기로 했다.
소방청은 먼저 여름철 기상여건과 지역별 위험요인을 고려해 선제적 상황관리와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집중호우, 침수, 산사태, 수난사고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징후가 확인될 경우 상황판단회의와 긴급구조통제단을 신속히 가동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폭염에 대비해서는 취약계층과 야외 활동 현장에 대한 생활밀착형 지원을 추진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한 119구급대 출동태세를 정비한다.
수난사고에 대해서는 수난구조대와 관할 소방서 간 신속출동체계를 강화하고, 여름 휴가철 다중이용시설과 화재취약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부조리한 조직문화 쇄신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소방청은 음주운전, 갑질, 성비위 등 조직 신뢰를 훼손하는 중점 비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예방부터 적발·조치까지 전 과정에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직장 내 괴롭힘 등 비위행위 신고를 위한 고충 창구와 익명제보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제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 대책도 강화한다.
특히 부당한 지시나 잘못된 관행을 단순한 내부 갈등으로 축소하지 않고, 공직 신뢰를 훼손하는 사안으로 엄정히 관리하며, 방치·축소·은폐가 확인될 경우 관리·감독 책임까지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공직기강은 내부 문제를 떠나 국민 신뢰와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각 지휘관은 부당 지시와 갑질 등 신뢰를 훼손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문화를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과 소통하는 자세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 위험이 커지는 만큼 각 시도에서는 지역별 위험요인을 다시 점검하고, 예측 가능한 재난에 대해서는 한발 앞서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전국 소방지휘관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공직기강 확립과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국민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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