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우아톤 2026’ 성료…기획부터 발표자료까지 ‘전 과정 AI’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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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우아톤 2026’ 성료…기획부터 발표자료까지 ‘전 과정 AI’ 도입

데일리 포스트 2026-06-22 10:1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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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우아한형제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우아한형제들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임직원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실시한 사내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내 해커톤 프로그램 ‘우아톤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아톤’은 프로그래머, 서비스 기획자, UI/UX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무와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들이 유기적으로 한 팀을 이뤄, 제시된 특화 주제에 맞는 창의적인 서비스를 프로토타입(시제품) 형태로 직접 구현해 내는 우아한형제들의 대표적인 사내 혁신 행사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임직원 153명이 총 36개 팀을 구성해 출전하며 역대 최대 참가 규모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AI와 함께 업무는 더 스마트하게, 서비스는 더 새롭게’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걸고 진행된 올해 행사는 기획 브레인스토밍 단계부터 실제 코드 구현, 최종 발표자료 작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의무적으로 최적화해 활용하는 ‘12시간 집중형 해커톤’ 방식으로 짜임새 있게 운영됐다.

특히 기술 개발자 없이 순수 비개발 직군 구성원들로만 전격 출전한 팀이 9개 팀(전체 참가 팀의 25%)에 달하는 등 테크 장벽을 허문 전사적 참여가 두드러졌다.

대회의 공정성과 기술적 고도화를 유도하기 위해 예선 단계에서는 ‘AI 기반 1차 평가 모델’이 최초로 도입됐다. 임직원들이 도출한 프로그램 소스 코드, 기획 문서, 데모 영상 등을 AI 알고리즘이 정밀 분석하고 평가한 결과에 동료 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결선에 진출할 정예 10개 팀을 선별했다.

이어 진행된 본선 결선에서는 김범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고명석 CTO(최고개발책임자), 백인범 CPO(최고제품책임자) 등 핵심 경영진 및 기술 리더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최종 심사를 거쳐 최종 영예의 수상팀들을 낙점했다.

치열한 각축전 끝에 최종 1등(대상)의 영예는 ‘A.I.고 맙소사’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배민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 점주(가게), 라이더와 실시간 음성으로 양방향 통화를 수행하며 주문 내역 조회, 재배달 접수, 환불 처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CS 콜봇 에이전트’를 고도화된 프로토타입으로 완벽히 구현해 냈다.

특히 해커톤의 제한된 시간 안에서 인공지능 콜봇의 자동화 처리 성능과 실효성을 명확히 증명하기 위해, 실제 배달 현장에서 인입 빈도가 가장 높은 컴플레인 유형인 ‘메뉴 누락’ 케이스를 집중 고도화하여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압도적인 고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유저들의 취향과 피드백을 동기화해 입맛이 유사한 이웃들이 자주 찾는 숨은 동네 맛집을 정교하게 매칭해 주는 ‘개인화 탐색 서비스’, 그리고 사람과 대화하듯 편안한 자연어로 질문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및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DB)와 유저의 과거 주문 내역 데이터를 결합해 최적의 맞춤형 푸드 상품을 큐레이션해 주는 서비스 등 플랫폼 펀더멘털을 강화할 다채로운 아이디어들이 커다란 호평을 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우아톤 2026을 통해 도출된 참신한 기술 결과물들을 사내 온·오프라인 특별 전시 공간을 통해 전사 구성원들에게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장성과 혁신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위 아이디어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 포상과 함께, 단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배달의민족 실제 라이브 서비스 프로젝트로 연계 및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인프라와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CTO는 " ‘우아톤’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전문성을 다져온 구성원들이 미래 혁신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교류하고, 이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실현해 내는 역동적인 집단지성의 장"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검증된 우수한 서비스 뼈대들이 단발성 사내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배민을 이용하는 사용자와 파트너 모두를 만족시키는 실질적인 서비스 혁신과 BM 고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기술적 발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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