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탄소감축과 청년층 자산형성, 금융소비자 보호를 내세운 금융권 소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금융 연구와 하반기 채권시장 점검, 투자자 교육 성격의 행사도 이어졌다.
◇신용보증기금, 녹색전환 기업 1900억원 우대보증
신용보증기금은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과 '산업계 탈탄소 전환 촉진 업무협약'을, KB국민은행·우리은행과 '무탄소에너지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탈탄소 전환 기업과 무탄소에너지 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금융기관의 특별출연을 기반으로 해당 기업에 보증 혜택을 제공하는 첫 사례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과 보증료 지원금으로 총 66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19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공급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3년간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적용하고 보증료율을 0.5%p 낮추는 방식이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은 2년간 보증료 0.7%p를 지원한다.
◇하나은행,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 개시
하나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청년들의 목돈 마련 및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청년미래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2일부터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가입 대상은 서민금융진흥원이 제시한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층이다.
청년미래적금은 월 1000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3년 만기 상품이다. 금리는 연 5.0% 기본금리에 조건별 우대금리 최대 3.0%p를 더해 최고 연 8.0%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하나카드 결제 실적, 목돈마련응원, 소득플러스, 청년재무상담 완료 등에 따라 제공된다. 소득 유형과 구간별로 적금 납입액의 6% 또는 12%에 해당하는 정부기여금도 매월 적립된다.
신청 후에는 약 4~6주간 심사를 거친다. 최종 가입 대상자는 하나은행 영업점 또는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NH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와 신뢰경영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5일 이사회에서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이사회 중심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개편의 핵심은 이사회 내 소위원회 형태의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이다. 소비자보호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소비자보호 관련 주요 현안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의 임면 절차도 강화한다. NH농협은행은 CCO의 선임과 해임을 이사회 의결사항으로 명문화하고, 해임 요건은 이사 총수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규정했다.
◇토스인사이트, AI 파이낸스 연구 시리즈 첫 보고서 발간
토스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는 'AI 파이낸스 연구 시리즈'의 첫 번째 보고서 'AI, 금융의 역사를 다시 그리다'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AI와 금융의 결합이 금융 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토스인사이트는 역사, 경쟁, 사람, 리스크, 전략 등 5개 주제로 보고서를 순차 발간할 예정이다.
첫 보고서는 AI 파이낸스의 개념과 지난 25년간의 연구 흐름을 다뤘다. 연구진은 스코퍼스와 웹 오브 사이언스를 활용해 AI와 금융 관련 문헌 약 2만5000건을 선별하고, 이 가운데 핵심 문헌 34편을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했다.
보고서는 AI가 금융의 평가·판단·실행 과정에 활용되면서 금융 의사결정의 기준 형성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설명 가능성, 공정성, 인간 감독 등은 금융권의 AI 활용 과정에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NH농협캐피탈,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 세미나 개최
NH농협캐피탈은 지난 19일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하반기 자금조달 및 운용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장종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팀장급 이상 관리자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채권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을 공유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강연을 맡은 한화투자증권 김성수 연구위원은 국내외 금리 환경과 채권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하반기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국내 시장은 장기금리 중심의 변동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미국 시장은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NH농협캐피탈은 안정적인 조달 구조 확보와 만기 분산 전략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DB손해보험,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 참가자 모집
DB손해보험은 '제3회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 청소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는 DB손해보험과 소방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소방본부와 남원시가 공동 주관하는 청소년 안전교육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캠프는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전북119안전체험관과 지리산 유스캠프 일대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남녀 학생 400명이다. 참가비 10만원 전액은 소방가족희망나눔을 통해 순직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캠프는 실화재 진압, 재난 종합 체험, 위기탈출, 물놀이 안전 등 4개 분야 3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접수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키움증권, 대학동아리 투자챌린지 개최
키움증권은 대학생 대상 그룹 실전투자대회 '대학동아리 투자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이 동아리를 결성해 실제 투자 수익률과 수익금을 겨루는 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6000만원 규모다.
대회는 동아리장이 동아리를 개설한 뒤 최소 4명에서 최대 10명까지 동아리원을 모아 참가하는 방식이다. 부문은 국내 수익률, 해외 수익률, 국내 수익금, 해외 수익금 등 4개다.
동아리 모집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며, 본 대회는 다음 달 7일부터 31일까지 약 4주간 열린다. 수익률 대회는 부문별 1위 1000만원, 2위 500만원, 3위 300만원 등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익금 대회는 부문별 1위에게 500만원이 수여된다.
키움증권은 20대를 대상으로 하는 서포터즈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고객이 응원할 동아리를 선택해 서포터즈를 신청하면 국내주식 매수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문준혁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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