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AX(AI 전환) 사업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KT는 AI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PATH 2026'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K-PATH는 AI 기술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KT의 AX 사업 협력사로 발굴하고,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사업화 기회를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4년 'KPAS'(Korea Promising AI Startups)라는 이름으로 처음 운영됐다. 그동안 올거나이즈, 인핸스, 랭코드, 셀렉트스타 등 AI 분야 기업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됐다. KT는 올해부터 유망 AI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아 프로그램 명칭을 K-PATH로 변경했다.
이번 공모는 국내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엔터프라이즈 AI △데이터·데이터 포 AI(Data for AI) △피지컬 AI·로보틱스 △AI 인프라·파운데이션 모델 등 AX 핵심 기술 영역이다.
이와 함께 금융, 제조, 교육,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반 혁신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 선발 대상에 포함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12일까지 K-PATH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KT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8월 초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 규모는 최대 20개 기업이다.
선정 기업은 KT의 AX 사업 파트너 플랫폼에 참여해 관련 사업부서와 협업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실제 고객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KT는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기술검증(PoC)과 연구개발(R&D) 연계, 공동 시장 진출(GTM) 추진 및 고객 발굴, 투자 연계, 벤처기업과 대기업 간 네트워킹, 국내외 전시회·콘퍼런스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 전무는 "K-PATH는 스타트업 지원을 넘어 KT와 함께 미래 AX 사업을 추진할 협력 기업을 발굴하는 플랫폼"이라며 "AI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AX 전환을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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