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R 하스 F1 팀이 ‘2026 F1 제7전 바르셀로나-카탈루냐 GP’에서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에스테반 오콘은 13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고, 올리버 베어먼은 결선 막판 머신 트러블로 리타이어했다.
하스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 시즌 7라운드 결선 레이스에서 타이어 마모와 운영 문제를 과제로 남겼다. 17그리드에서 출발한 오콘은 초반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레이스 내내 뒷타이어가 빠르게 닳으면서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했다.
오콘은 소프트 타이어로 출발한 뒤 13랩에 하드, 34랩에 미디엄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타이어 마모가 예상보다 컸고, 61랩에 다시 소프트 타이어로 바꾸는 세 번째 피트스톱을 해야 했다. 결국 오콘은 포인트권에 진입하지 못한 채 1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오콘은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며 “타이어를 끝까지 살려내지 못했고 뒷타이어가 매 주행 구간마다 완전히 소진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 세팅 방향을 잘못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오스트리아 GP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베어먼은 16그리드에서 출발했다. 미디엄 타이어로 첫 구간을 달린 뒤 19랩에 하드 타이어로 교체했고, 41랩에는 가상 세이프티카가 발령된 틈을 활용해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했다.
베어먼은 막판까지 13위를 달렸다. 앞선 두 대가 레이스를 마치지 못할 경우 11위까지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결선 종료를 몇 랩 남기지 않은 시점에 머신 문제가 발생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베어먼은 “힘든 레이스였지만 예상했던 부분도 있었다”며 “몇 랩을 남기고 머신에 문제가 생겨 멈춰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주말이었다. 문제를 확인하고 다음 레이스에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야오 코마쓰 팀 대표는 이번 주말의 문제를 머신 성능과 팀 운영 양쪽에서 찾았다. 그는 “이번 주말 머신은 충분히 빠르지 않았고, 운영 면에서도 우리가 보여야 할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코마쓰는 특히 레이스 중 판단과 전달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고 짚었다. 베어먼이 하드 타이어를 사용하던 구간의 페이스는 나쁘지 않았지만 주말 초반부터 운영이 흔들렸고 그 영향이 레이스까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머신 개선도 필요하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것조차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팀 차원의 빠른 개선을 강조했다.
한편 하스는 바르셀로나-카탈루냐 그랑프리를 포인트 없이 마쳤지만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에서는 21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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