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무적 함대' 스페인을 놀라게 한 카보베르데가 우루과이와 치열한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우루과이와 카보베르데는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선발 라인업]
우루과이는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비냐스, 아라우호, 발베르데, 벤탄쿠르, 카노비오, 우가르테, 사나브리아, 올리베라, 카세레스, 바렐라, 무슬레라가 선발 출전했다.
카보베르데도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벤시몰, 호드리게스, 몬테이로, 아르칸주, 멘데스, 피나, 카브랄, 보르제스, 로페스, 모레이라, 보지냐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경기 초반 주도권을 쥔 건 우루과이였다. 전반 7분 아라우호의 크로스에 벤탄쿠르가 머리를 갖다 댔지만, 득점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14분 발베르데가 역습 상황에서 박스 안까지 들어가 날린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다. 카보베르데는 우루과이 수비에 막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제골의 몫은 카보베르데였다.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 키커로 나선 피나가 벼락같은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카보베르데는 역사적인 월드컵 본선 첫 득점을 성공시키며 기분좋게 리드를 가져갔다.
다급해진 우루과이가 공세 강도를 높였다. 전반 24분 발베르데가 페널티 아크 좌측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수비에 막혔다. 전반 33분 우가르테의 슈팅은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전반 42분 카세라스 슈팅 역시 무위에 그쳤다.
우루과이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4분 좌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에 벤탄쿠르의 헤더가 골대 맞고 나왔는데 아라우호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균형추를 맞춘 우루과이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6분 박스 안에서 아라우호가 왼발로 내준 공을 카노비오가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카보베르데가 선수를 바꿨다. 부상 변수가 생긴 아르칸주를 빼고 두아르테를 투입했다. 카보베르데가 아쉬움을 삼켰다. 피나의 패스를 받은 카브랄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에 닿지 않았다.
카보베르데가 다시 한번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3분 벤시몰과 호드리게스 대신 코스타와 바렐라를 넣었다.
기어코 카보베르데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우루과이 수비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바렐라가 앞으로 나온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카보베르데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18분 몬테이로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허공을 갈랐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5분 우루과이는 누녜스와 라 크루스, 카보베르데는 두아르테를 넣었다.
우루과이가 땅을 쳤다. 후반 34분 라 크루스의 오른발 슈팅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 발베르데의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에 닿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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